D램·낸드값 급등에 中도 백기…스마트폰 가격 줄인상 예고
파이낸셜뉴스
2026.03.12 08:00
수정 : 2026.03.12 08:00기사원문
11일 기즈모차이나에 따르면 오포는 보급형 브랜드인 A 시리즈와 K시리즈, 원플러스 일부 모델의 가격을 오는 16일부터 올리기로 했다. 출시 예정 제품 뿐 아니라 기존에 판매 중인 스마트폰도 가격이 인상될 예정이다.
비보, 아너 등 타 중국 스마트폰 업체들도 이달부터 가격 인상 준비를 마친 상태다. 시장조사기관 카운터포인트리서치는 3월 이후 중국에서 새로 출시되는 스마트폰 가격 인상 폭이 2025년형 모델 대비 평균 15~25%에 달할 것으로 분석했다.
스마트폰 원가에서 메모리가 차지하는 비중은 점차 늘어나고 있다. IDC에 따르면 스마트폰 생산비 중 메모리가 20% 이상을 차지한다. 보급형은 경우 30%를 육박한다.
D램익스체인지 기준 2월 PC용 D램 범용 제품(DDR4 8Gb 1Gx8)의 평균 고정거래가격은 13.00달러로, 전월(11.50달러) 대비 13.04% 상승했다.
이로써 더블데이터레이트(DDR)4 평균가는 2025년 4월(1.65달러) 이후 11개월 연속 상승했다. 2016년 6월 조사가 시작된 이래 최고치다.
메모리카드·UBS용 낸드플래시 범용제품(128Gb 16Gx8 MLC)의 1월 평균 고정거래가격은 12.67달러로, 전월(9.46달러) 대비 33.91% 오르며 14개월 연속 상승세를 이어갔다.
mkchang@fnnews.com 장민권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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