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화 '통합 방공 솔루션' 서유럽 공략
파이낸셜뉴스
2026.03.11 18:14
수정 : 2026.03.11 18:13기사원문
한화에어로스페이스·한화시스템
한국 기업 최초 'BEDEX' 참가
한화가 통합 방공 솔루션으로 서유럽 공략에 나섰다.
한화에어로스페이스와 한화시스템은 브뤼셀에서 열리는 방산 전시회 'BEDEX 2026'에 국내 최초로 참가한다고 11일 밝혔다.
이번 전시회는 12~14일 벨기에서 처음 개최된다.
벨기에는 현재 다층 대공방어망 구축을 국방 최우선 과제로 추진하고 있다. 한화에어로스페이스는 이에 대응해 L-SAM 요격미사일과 발사대를, 한화시스템은 L-SAM용 다기능 레이다(MFR), 레이저 대공무기 '천광'과 신규 개발 중인 레이저 장갑차를 전시한다.
L-SAM은 고도 40㎞ 이상의 상층에서 탄도미사일을 직격 요격(Hit-to-Kill) 방식으로 요격하는 장거리 지대공 유도무기체계다. 2024년 개발을 완료하고 지난해 양산에 착수했다. L-SAM은 높은 고도에서 떨어지는 빠른 속도의 중거리 탄도미사일을 요격할 수 있어 적의 위협에 신속한 대응이 가능하다.
한화에어로스페이스는 다연장 정밀유도무기 K239 천무도 서유럽 시장에 본격적으로 소개한다. 천무는 폴란드에 이어 최근 에스토니아, 노르웨이 등으로 유럽 내 운용국을 확대하고 있으며, 이번 전시에서는 천무 발사대와 유도탄 4종(사거리 80㎞~290㎞)을 선보인다.
한화 관계자는 "K9 자주포 수출 등을 통해 다져온 NATO의 전략적 파트너로서의 위상을 기반으로 한화가 보유한 대공방어 및 지상 화력 역량을 유럽 시장에 알리고, NATO 회원국들의 방위력 강화에 기여할 수 있는 협력 방안을 적극적으로 모색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ggg@fnnews.com 강구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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