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동 쇼크에도 빛난 반도체… 수출 176% 증가

파이낸셜뉴스       2026.03.11 18:18   수정 : 2026.03.11 18:17기사원문
3월 1~10일 수출 55.6% 늘어
반도체 비중 35%… 작년보다↑

중동 사태 속에서도 3월 초순 수출이 반도체 수출 급증세에 힘입어 전년 동기 대비 55.6% 증가한 215억달러를 기록했다. 이는 동기간(1∼10일) 수출액으로는 역대 최대치다.

11일 관세청이 잠정 집계한 3월 1∼10일 수출입동향에 따르면 수출은 215억달러로 전년 동기 대비 55.6% 늘었다.

일평균 수출도 33억달러로 전년 대비 31.7% 증가했다. 이 기간 조업일수는 6.5일로 전년 같은 기간보다 1.0일 길었다.

주요 수출품목별로는 반도체 수출이 175.9% 증가했다. 반도체 수출 비중은 35.3%로 전년 대비 15.4%p 상승했다. 석유제품(44.1%)과 승용차(13.9%), 컴퓨터 주변기기(372.1%) 등의 수출도 늘었고 선박(-61.9%) 등은 감소했다. 국가별로는 중국(91.2%)과 미국(69.9%), 베트남(62.4%), 대만(126.8%) 등으로의 수출은 늘어난 반면 유럽연합(-6.4%)은 줄었다. 중국과 미국, 베트남 등 수출 상위 3국의 수출 비중은 53.7%다.

이 기간 수입은 194억달러로 21.7% 증가했다. 이에 따라 무역수지는 21억달러 흑자를 냈다. 지난달 말까지 13개월 연속 흑자가 이어지고 있다.
주요 수입품목별로는 반도체(53.5%)와 반도체 제조장비(10.4%) 등의 수입이 증가했고 원유(-1.4%), 가스(-6.4%) 등은 감소했다. 원유·가스·석탄 등 에너지 수입액은 1.4% 늘었다. 국가별로는 중국(30.6%)과 유럽연합(41.3%), 미국(22.8%), 일본(29.5%), 대만(15.7%) 등으로부터의 수입이 늘었다.

kwj5797@fnnews.com 김원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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