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수담수화로 물부족 해법 찾는다
파이낸셜뉴스
2026.03.11 18:18
수정 : 2026.03.11 18:24기사원문
기후부 중심 민관 협력체계 구축 해수 담수화 발전 협의체 발족
기후부는 12일 서울 중구 서울스퀘어에서 해수담수화 발전 협의체를 발족하고 첫 회의를 개최한다고 11일 밝혔다.
이번 협의체는 높은 생산 원가와 협소한 내수 시장 등 국내 담수화 산업의 구조적 한계를 극복하고 세계 시장 점유율을 확대하기 위해 마련됐다.
대산임해 해수담수화 시설 본격 가동…해외 진출 핵심 발판 기대
세계 해수담수화 시장은 최근 20여년간 에너지 소모가 적은 역삼투법 중심으로 재편됐다. 역삼투법 점유율은 2006년 58.6%에서 2024년 87.3%로 급증했다.
해외 진출 환경도 단순 시공에서 직접 금융 조달과 운영·관리까지 포함하는 방식으로 변하고 있어 전략적 대응이 필요한 시점이다.
국내에서는 올해부터 일일 10만t 규모의 대산임해 해수담수화 시설이 본격 가동된다. 기후부는 이러한 대규모 시설 운영 실적이 우리 기업의 세계 시장 진출에 핵심 발판이 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협의체는 앞으로 △기술 개발 △해외 진출 △법·제도 개선 등 3개 분과로 나누어 활동한다. 기술 개발 분과는 인공지능(AI) 기반 공정 최적화 등을 통해 생산 단가를 낮추는 연구개발을 추진한다. 기후위기 대응 역량 강화를 위한 연구개발과 시범 사업 구상도 추진한다.
leeyb@fnnews.com 이유범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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