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SS·글래스루이스 "진옥동 신한금융회장 연임 찬성"

파이낸셜뉴스       2026.03.11 18:21   수정 : 2026.03.11 18:20기사원문
지배구조 개선 노력 등 인정

글로벌 의결권 자문사 ISS와 글래스루이스가 진옥동 신한금융 회장의 연임에 찬성해야 한다는 의견을 내놨다. 그간 신한지주 사외이사 재선임 안건에 매번 반대 의견을 제시해온 ISS가 이달 주주총회 모든 안건에 대해 찬성을 권고한 것은 신한금융의 지배구조 개선 노력이 반영된 결과로 풀이된다.

11일 금융권에 따르면 ISS·글래스루이스 등 주요 글로벌 의결권 자문기관은 26일 예정된 신한금융 주총 안건에 모두 찬성을 권고했다.

ISS는 신한금융그룹 보고서에서 진 회장 연임과 관련해 "지난 임기 동안 보여준 경영 능력, 그룹의 전략적 방향을 유지하는 데 필요한 전문성을 갖추고 있다"며 "이사 직무 수행을 제한할 만한 실질적 법·도덕적 결격 사유가 발견되지 않았다"고 평가했다.

글래스루이스도 보고서에서 "진 회장의 재선임이 주주 가치 제고에 부합한다고 판단한다"며 "회장으로서 이사회의 전략적 의사결정을 주도하고, 그룹의 지속 가능한 성장을 이끌 수 있는 충분한 경험을 보유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두 기관의 찬성 권고는 그간 신한금융의 '이사회의 견제·감독 기능 강화' 및 '경영 투명성 확보' 노력이 대외적으로 인정받은 결과다. 신한금융 관계자는 "신한금융 이사회는 금융위원회 지배구조 태스크포스(TF) 논의사항을 반영해왔다"며 "지배구조 개선 노력이 시장에서 긍정적으로 평가받은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글로벌 의결권 자문기관들이 찬성 의견을 내면서 진 회장의 3년 연임에도 힘이 실리게 됐다.
신한지주 외국인 지분은 약 60%다. 그외 우리사주조합은 5%, 창업주주인 재일교포 주주는 15~20%의 지분을 갖고 있다. 연임 시 출석 주주의 3분의 2 이상의 찬성이 필요한 '특별결의' 요건을 도입하더라도 무난한 연임이 예상된다.

서지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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