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휴 3일만 생겨도 항공권 검색"...한국여성, 전세계 여행시장 큰손 급부상

파이낸셜뉴스       2026.03.12 08:43   수정 : 2026.03.12 16:31기사원문
지난해 해외여행 횟수 한국 여성이 '1위'
'나홀로 여행' 트렌드, '안전한 곳' 최우선



[파이낸셜뉴스] 한국 여성 여행객이 전 세계 여행 시장의 주요 소비층으로 급부상했다.

여행사 플랫폼 트립닷컴 그룹은 11일 '세계 여성의 날'을 맞아 한국, 일본, 홍콩, 영국, 독일, 태국, 싱가포르 등 주요국 여성 3500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설문조사(2026년 2~3월 시행) 결과와 자체 예약 데이터 분석 내용을 발표했다.

조사에 따르면 지난 2025년 한 해 동안 1회 이상 해외여행을 다녀온 여성 여행객 중 한국 여성의 여행 빈도가 조사 대상국 중 가장 높았다.

지난해 한국 여성들이 가장 선호한 해외 여행지는 일본 오사카와 후쿠오카였고 상하이와 칭다오 등 중국 도시로 여행을 떠나는 경우도 늘었다.

특히 2025년 한국 여성의 항공권 예약 및 검색량은 전년 대비 각각 37%, 65% 급증했다.

'나홀로 여행'이 여성들의 새로운 여행 트렌드로 나타나기도 했다. 전 연령대에서 홀로 여행을 떠나는 비중이 늘고 있었고 밀레니얼 세대인 25~34세의 움직임이 두드러졌다.



이는 한국 여성에게도 나타났다. 해당 연령대 한국 여성의 나홀로 여행 비중이 가장 높았다.

여행지를 선택하는 데 가장 중요하게 고려하는 부분은 '안전'이었다. 여성 여행객들은 안심하며 머물 수 있는 곳을 최우선으로 찾았고 언어 접근성이 좋은 근거리 여행지를 선호했다.
반대로 이질적인 문화와 새로운 경험을 찾아 더 먼 지역으로 떠나고자 하는 잠재적 욕구도 큰 것으로 확인됐다.

나홀로 여행 뿐 아니라 가족 여행도 여성이 주도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여성들은 부모나 자녀와 함께하는 가족 여행 계획을 총괄하면서 항공기 가족 좌석 보장, 올인클루시브 패키지, 커넥팅 룸 등 가족 친화적인 서비스와 숙소에 기꺼이 더 많은 비용을 지불할 의향이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y27k@fnnews.com 서윤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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