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시 ‘첨단국방산업도시’ 도약 나선다
파이낸셜뉴스
2026.03.12 08:56
수정 : 2026.03.12 08:59기사원문
'국방산업 육성계획' 수립…인공지능·첨단기술 혁신생태계 구축
총8736억원 투입...국방 산단 212만평 확대·강소기업 15곳 육성
대전시는 대전과학산업진흥원(Distep)과 함께 혁신기술 기반 국방산업 경쟁력 강화를 위한 ‘대전광역시 국방산업 육성계획(2026~2030년)’을 수립했다고 12일 밝혔다.
이번 계획은 ‘대전광역시 국방산업 육성 및 지원 조례’에 따른 제2차 중장기 국방산업 로드맵으로, 1차 계획(2020~2024년)의 성과를 바탕으로 정책 연속성을 확보하고 정부의 방위산업 전략산업화 정책에 대응하기 위해 마련됐다.
대전시는 올해부터 2030년까지 5년간 총 8736억 원(국비 7805억 원·시비 889억 원·민간 42억 원)을 투입해 국방산업 육성 정책을 단계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다.
주요 목표는 △국방 첨단산업단지 212만 평 확대 △연매출 300억 원 이상 방산 강소기업 15개 육성 △국방 분야 상장기업 8개 배출 △국방 전문 연구·산업 인력 1만 명 확보 등이다.
이를 위해 △인공지능(AI)·첨단기술 기반 국방혁신 생태계 조성 △방산기업 글로벌 경쟁력 강화 및 강소기업 육성 △산·학·연·관·군 협력 기반 혁신체계 확립 등 3대 전략과 11개 중점 과제를 추진한다.
먼저 안산 첨단국방산업단지 조기 완성과 방산혁신클러스터 고도화, 민·군 공동 활용 실증·시험 인프라 구축, 미래전장 대응형 국방첨단융합기술 개발 및 사업화 지원 등을 통해 국방혁신 생태계를 조성한다. 또한 국방 딥테크 분야 창업을 촉진하고 기업 성장 단계별 맞춤 지원, 글로벌 표준·인증 획득 지원, 해외 전시회와 수출 컨설팅 등 해외시장 진출 지원을 확대해 지역 방산기업의 글로벌 경쟁력을 강화할 계획이다.
아울러 방산 협력 컨트롤타워 기능을 강화하고 전담조직을 신설해 협력 거버넌스를 구축하고, 민·군 기술협력 확대와 정보교류 네트워크 활성화, 국방산업 전문인력 양성 및 채용 협력도 추진한다.
대전시는 이번 육성계획을 통해 AI·우주·무인체계 등 미래전장 핵심기술과 연계된 첨단 국방산업 생태계를 구축하고 지역 산업 성장과 양질의 일자리 창출 효과를 동시에 확대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유세종 대전시 미래전략산업실장은 “대전은 정부출연연구기관과 과학기술 인프라가 집적된 연구개발 중심 도시”라면서 “AI와 첨단기술이 융합된 국방혁신 생태계를 구축해 지역 방산기업이 글로벌 경쟁력을 갖춘 강소기업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kwj5797@fnnews.com 김원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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