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심, ‘케데헌’ 기대감 빼면 아쉬운 해외 실적…목표가↓-현대차證

파이낸셜뉴스       2026.03.12 09:35   수정 : 2026.03.12 09:20기사원문



[파이낸셜뉴스] 현대차증권은 12일 농심이 영화 ‘케이팝 데몬 헌터스(케데헌)’와의 협업에 따른 실적을 제외한 해외매출이 기대 대비 아쉬웠다고 평가하며, 목표주가를 기존 58만원에서 54만원으로 하향 조정했다. 투자의견은 ‘매수’를 유지했다.

하희지 현대차증권 연구원은 “지난해 4·4분기 농심의 연결 기준 매출액은 8824억원, 영업이익은 333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각각 3.2%, 63.3% 증가했다”며 “시장 전망치(컨센서스)를 하회하는 실적을 시현했다”고 밝혔다.

해외매출의 경우 매출과 영업이익이 각각 전년 동기 대비 18.2%, 19.6% 증가했다.
지난해 4·4분기 미국에서 가격 인상 및 케데헌 협업 제품 판매에 따른 매출 성장을 제외하면 아쉬운 성장률이라는 분석이다.

하 연구원은 “케데헌 캠페인 효과로 신라면 브랜드 매출은 견조한 반면, 성수기 프로모션과 마케팅 집행 확대, 매출 에누리 증가에 기인한 결과”라며 “케데헌 상품 재계약에 따라 판매 연장된 점은 긍정적이나, 미국 경쟁 강도 증가 및 상반기 마케팅과 프로모션 집행이 지속되면서 단기적인 큰 폭의 실적 기여는 제한적인 점은 아쉽다”고 지적했다.

이어 “농심 미국 법인 기대했던 케데헌 콜라보 상품 효과 및 가격 인상 효과 예상 대비 부진한 점은 아쉽다”며 “상반기 내 프로모션, 마케팅 지속됨에 따라 단기 실적 개선 폭은 다소 제한적일 것으로 보이나, 하반기 유럽 성장 가속화가 가시화된다면 추가적인 성장을 기대할 수 있다”고 전망했다.

yimsh0214@fnnews.com 임상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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