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자원공사, K-물관리 일본 진출 4월 추진

파이낸셜뉴스       2026.03.12 09:51   수정 : 2026.03.12 09:51기사원문
일본 NTTeast 대표단, 수자원공사 방문
물관리 운영체계 현지 적용방안 논의

[파이낸셜뉴스] 한국수자원공사의 AI·디지털트윈 기반 물관리 기술이 다음 달 일본 진출을 본격화한다.

한국수자원공사(K-water)는 지난 11일 대전 본사를 방문한 NTT동일본주식회사 등 일본 사업 협력 파트너에 인공지능(AI)·디지털트윈 기반 물관리 운영체계를 선보이고, 현지 적용 확대 방안에 대해 논의했다고 12일 밝혔다.

이번 방문에는 야마구치 타다유키 NTT동일본주식회사 최고기술책임자(CTO)를 비롯한 6명이 참석해 일본 여건에 적용 가능한 물관리 모델과 협력 가능성에 대해 의견을 나눴다.

이들은 본사 물관리종합상황실에서 댐과 상·하류 구간을 3차원 가상공간에 복제하고, 실시간 기상·수위 데이터를 연계해 홍수위험을 예측하는 디지털트윈 운영모델을 확인했다. 이를 통해 재난 상황별 대응 시나리오와 최적 의사결정을 지원하는 관리체계를 살폈다.

현재 K-water는 NTT동일본주식회사 등과 함께 일본 나가이시 방재를 위한 디지털트윈 플랫폼 구축을 추진하고 있다. 지난해 11월에는 현지에서 시범 구축 성과를 소개하기도 했다.


이번 방문에서는 일본 내 다른 지자체로 확산할 수 있는 협력구조와 역할 분담, 사업화 가능성 등 협력 방안을 논의했으며, 나가이시를 대상으로 한 디지털트윈 본 사업은 오는 4월부터 본격 추진될 예정이다.

한편 K-water의 AI·디지털트윈 기반 물관리 기술은 지난 1월 스위스 다보스에서 열린 세계경제포럼(WEF)에서 공개된 OpenAI 보고서에도 재난 대응 분야 AI 활용 사례로 언급된 바 있다.

윤석대 K-water 사장은 "디지털트윈은 기후위기 시대 물 안전을 지키는 핵심기술로 글로벌 시장에서 경쟁력을 입증하고 있다"며 "현지 맞춤형 실행 모델을 구축해 실질적인 사업 성과를 창출하고, 우리 물관리 기술의 글로벌 경쟁력을 높여 대한민국 물 산업의 해외 진출 확대에 기여하겠다"고 밝혔다.

going@fnnews.com 최가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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