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동연, "이재명 대통령의 현장일꾼 되겠다"...경기도지사 재선 도전
파이낸셜뉴스
2026.03.12 11:31
수정 : 2026.03.12 11:31기사원문
李대통령 '3실 리더십' 계승, "경기도를 ‘부동산·성장’ 성공의 전초기지로"
투자 200조·도민 1억 만들기 등 파격 공약 제시
"민주당 원팀 정신으로 본선 100% 승리"
김 지사는 이날 안양역에서 출마 기자회견을 열고 현 정부의 '실용·실력·실적'이라는 '3실 리더십'을 강조하며, 이번 선거를 당직자를 뽑는 자리가 아닌 '경기도 현장책임자'를 뽑는 실무형 선거로 규정했다.
그러면서 그는 "이재명 대통령의 '현장 일꾼'이 되어 대한민국 경제의 심장인 경기도의 도약을 이끌겠다"고 밝혔다.
이재명 정부 뒷받침..."부동산·성장, 경기도가 책임진다"
김 지사는 우선 이재명 정부의 핵심 과제인 부동산 안정과 경제 성장을 경기도가 견인하겠다는 청사진을 제시했다.
부동산 정책과 관련해 "임기 내 주택 80만가구 착공을 완료하고, 중산층 공공임대주택 공급을 확대해 주거 불안을 해소하겠다"고 약속했다.
특히 전세 사기와 집값 담합 등 시장 교란 행위에 대해 엄정 대응할 것을 천명했다.
경제 분야에서는 '성장 해결사'를 자처하며, 중앙정부의 잠재성장률 목표 3% 중 2%를 경기도가 책임지겠다는 구체적 수치를 제시했다.
또 △반도체 클러스터 전력망 지중화 △경기북부 대개발 △임기 내 200조원 투자 유치 달성 등을 핵심 전략으로 내세웠다.
'내 삶이 나아지는' 3대 프로젝트 발표
이와 더불어 김 지사는 도민들의 실질적인 삶의 질 향상을 위한 체감형 공약인 '지금 내게, 플러스 경기'의 세 가지 대형 프로젝트를 발표했다.
이 가운데 경기도민 1억 만들기는 3대 펀드(인프라·햇빛·스타트업)와 도민연금 등을 통해 자산 형성을 지원한다.
이어 3대 생활비(주거·돌봄·교통) 반값 시대 정책을 통해 청년 주거 지원 및 'The 경기패스 시즌2'를 통해 가계 부담을 획기적으로 낮춘다.
또 경천동지(驚天動地) 프로젝트는 지상 철도 및 도로를 지하화하고, 경기북부에 '경기투자공사'를 설립해 도민이 직접 투자하고 수익을 나누는 모델을 구축한다.
"민주당 사람 김동연...명심(明心)으로 일할 것"
마지막으로 김 지사는 당내 결집을 위한 메시지도 전했다.
김 지사는 과거 자신의 부족함을 솔직히 인정하며 "지난 대선 경선 등을 거치며 '민주당 사람 김동연'으로 완전히 거듭났다"고 강조했다.
이어 "본선에서 단 1%의 패배 변수도 허용하지 않는 승리의 상수가 되겠다"며 "이재명 대통령에 플러스, 민주당에 플러스, 경기도민에 플러스가 되는 '플러스 김동연'이 되겠다. 일할 기회를 달라"고 호소했다.
jjang@fnnews.com 장충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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