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예찬 "전한길, 張에게 부담…탈당이 당 돕는 길"
파이낸셜뉴스
2026.03.12 14:59
수정 : 2026.03.12 15:13기사원문
[파이낸셜뉴스] 장예찬 여의도연구원 부원장이 친한(친한동훈)계를 향해 장동혁 국민의힘 대표를 허수아비로 만들기 위한 수단으로 자신을 이용하고 있다고 불쾌감을 드러냈다. 전 한국사 강사이자 강성 보수 유튜버로 '윤어게인'을 주장하는 전한길씨에 대해선 '당을 돕는 일'이라며 탈당을 권유했다.
장 부원장은 12일 CBS라디오 '박성태의 뉴스쇼'에서 친한계와 일부 소장파 의원들의 요구 사항에 대해 이 같이 말했다.
그러면서 "저는 탄핵 반대 집회에서 마이크를 잡았던 적도 없고, 내내 윤어게인과 선을 그었다가 강성 지지층의 질타를 받기도 했다"면서 자신의 청산을 주장하는 것을 두고 "장 대표 수족들을 다 잘라 허수아비로 만들려는 것으로 사실상 '장동혁 사퇴하라'는 요구와 같다"고 분석했다.
장 부원장은 "당원들 기류는 장 대표한테 총선 공천권을 줘 당을 갈아 엎자는 것이다. 이는 일부 의원들이 제일 싫어하는 이야기"라며 "이에 장 대표를 (허수아비로 만들어) 흔들기 위해 저를 타깃(으로) 삼은 것"이라고 강조했다.
'윤어게인'과 '부정선거'를 주장하는 전씨를 두고는 '당에 필요한 존재냐'라는 진행자의 질문에 "지금 국면에서는 탈당해 주는 것이 도움(이) 된다"며 "제가 하라 말라 할 입장은 아니지만 정무적으로 볼 때 탈당이 도움 된다"고 말했다.
이어 "장 대표 지지자들이 윤리위에 '전 씨 징계'를 제소했다. 전씨 존재나 최근 튀는 발언들이 장 대표에게 부담된다는 게 장 대표 지지층이 느끼는 정서라는 점을 전씨도 고민할 필요가 있다"고 지적했다.
y27k@fnnews.com 서윤경 기자
※ 저작권자 ⓒ 파이낸셜뉴스,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