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SDI "전고체 배터리, 휴머노이드 게임체인저 될 것"
파이낸셜뉴스
2026.03.12 16:08
수정 : 2026.03.12 16:09기사원문
인터배터리 2026서 발표
'솔리드스택' 기술력 강조
현장석 삼성SDI 전략마케팅실 상무는 이날 서울 강남구 코엑스에서 열린 '인터배터리 2026'의 부대행사 '더배터리컨퍼런스(TBC)'에서 "전고체 배터리는 절대적인 안전성을 보장하는 동시에 가벼우면서도 높은 용량으로 로봇 가동시간을 8시간까지 늘릴 수 있는 혁신적 솔루션"이라며 이같이 강조했다.
현 상무는 전날 삼성SDI가 처음 공개한 전고체 배터리의 새 명칭 '솔리드스택(SolidStack)'을 거듭 언급한 뒤 "전고체 분야에서 1000여 건의 특허 출원과 500여건의 특허 등록 건수를 보유하는 등 글로벌 업계에서 독보적 기술을 보유하고 있다"고 자신했다.
이어 현 상무는 전세계 로봇 시장 전망과 관련해 지난해 50만대 수준이었던 서비스 로봇 수요가 오는 2030년에는 4배 이상인 204만대까지 늘어나고 특히 휴머노이드 로봇이 이 가운데 절반인 100만대 규모까지 확대될 것으로 예측했다.
그러면서 로봇용 배터리의 4대 핵심 요소로 고에너지밀도 및 급속 충전, 고출력, 안전성, 설계 유연성 등을 꼽으며, 이를 실현하기 위해 원통형 배터리 고도화, 플렉시블 팩(Flexible Pack) 설계, 열확산 차단 기술 등의 확보에 집중하고 있다고 밝혔다.
현 상무는 "삼성SDI는 차세대 핵심 소재 관련 기술 특허를 선제적으로 출원해 왔으며, 특히 원통형 배터리 부품 분야에서만 700여 건 이상의 특허를 보유하는 등 견고한 특허 포트폴리오를 통해 기술경쟁력을 구축해 왔다"고 강조했다.
이어 "최근 인공지능(AI) 기술의 획기적인 진보로 완전 자율 로봇의 시대가 본격적으로 열리고 있다"면서 "삼성SDI는 로봇에 최적화된 고성능 배터리 솔루션으로 피지컬 AI 시대의 현재와 미래를 기술적으로 견인할 준비를 마쳤으며, 이를 통해 글로벌 시장을 선점할 것"이라고 말했다.
eastcold@fnnews.com 김동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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