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배터리 2026 첫날, '역대 최대' 2.3만명 방문..ESS·AI·로봇으로 수요 확대

파이낸셜뉴스       2026.03.12 16:26   수정 : 2026.03.12 16:26기사원문
인터배터리 2026 개막 첫날 2만3000여 명 방문
역대 최고 수준 관람객 기록
ESS·AI·로봇까지 확장된 배터리 수요
전고체·차세대 기술 경쟁 본격화
'더배터리컨퍼런스'서 글로벌 석학·기업 참여



[파이낸셜뉴스] 코엑스와 한국배터리산업협회는 인터배터리 2026 개막 첫날 약 2만3000여 명이 전시장을 방문해 역대 최고 수준의 관람객을 기록했다고 12일 밝혔다.

지난해 열린 인터배터리 2025 1일차 참관객 규모는 2만1781명으로, 올해 행사에선 전년대비 5% 늘어난 것이다.

이번 전시회에서는 전기차 중심의 배터리 시장이 에너지저장장치(ESS), 인공지능(AI) 데이터센터, 로보틱스 등 다양한 산업으로 확장되는 흐름이 확인됐다.

특히 피지컬 AI 시대를 구동할 차세대 전고체 배터리 기술과 상용화 전략, 배터리 안전 기술이 주요 기업들을 중심으로 공개돼 미래 배터리 시장 선점을 위한 기술 경쟁이 펼쳐지고 있다.

삼성SDI는 전고체 배터리와 고안전성 ESS용 배터리 기술을 선보이며 차세대 에너지 저장 시장 공략 전략을 공개했다. 특히 AI 데이터센터와 대형 에너지저장 시스템을 겨냥한 고신뢰성 배터리 기술을 강조했다.

LG에너지솔루션은 전기차 배터리를 넘어 ESS와 다양한 산업용 애플리케이션으로 확장되는 배터리 플랫폼 전략을 소개했다. AI 인프라와 스마트 에너지 시스템에 적용 가능한 차세대 배터리 기술을 공개하며 시장 확대 가능성을 제시했다.

SK온은 고에너지밀도 배터리 기술과 차세대 배터리 연구개발 전략을 소개하며 전기차뿐 아니라 로봇, 도심항공교통(UAM) 등 미래 모빌리티 분야에서의 활용 가능성을 강조했다.

배터리 소재 기업들도 ESS와 차세대 배터리 시장 확대에 대응하는 기술을 선보였다.


포스코퓨처엠은 고성능 양극재와 음극재 기술을 통해 고에너지밀도 배터리 구현 전략을 소개하며 차세대 배터리 소재 경쟁력을 강조했고, 에코프로는 니켈 기반 양극재 기술과 차세대 배터리 소재 개발 전략을 공개하며 글로벌 배터리 소재 공급망에서의 역할을 강조했다.

행사 둘째 날인 이날에는 '더배터리컨퍼런스'와 '2026 한-독 배터리 포럼'이 열려 글로벌 배터리 기술과 산업 협력 방향이 논의됐다.

인터배터리 사무국은 "인터배터리가 글로벌 배터리 산업의 최신 기술과 협력 방향을 공유하는 플랫폼으로 자리잡고 있다"면서 "전시 기간 동안 다양한 기술 발표와 산업 협력이 이어질 것"이라고 강조했다.

hjkim01@fnnews.com 김학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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