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자동차 인도네시아 전기차 구독서비스 시작.."감가상각, 비용 부담 등 적어 장점"
파이낸셜뉴스
2026.03.13 16:15
수정 : 2026.03.13 17:00기사원문
【자카르타(인도네시아)=아울리아 마울리다 함다니 통신원】현대자동차 인도네시아 법인이 지난 11일 차량 구독 서비스 ‘현대 서브스크라이브’의 첫 차량 인도식을 진행하며 프로그램 서비스를 시작했다. 이 서비스는 차량을 직접 구매하지 않고도 월 구독료 방식으로 이용할 수 있는 것으로 차량 유지·관리, 보험, 차량 등록세 등 운영 비용이 패키지에 포함된 것이 특징이다.
현대차는 이번 구독형 서비스가 차량 소유 과정에서 발생하는 중고차 가치 하락(감가상각)과 예기치 못한 정비 비용 부담 등 소비자들의 주요 우려를 해소하기 위해 설계됐다고 설명했다. 구독 방식의 특성상 차량 유지비와 수리 비용이 포함돼 있어 이용자는 차량 가치 하락이나 추가 유지 비용을 걱정할 필요가 없다는 것이다.
현대 모빌리티 솔루션 총괄 와휴 세토는 “이 프로그램은 2026 인도네시아 국제모터쇼(IIMS)에서 공개된 이후 시장의 관심이 매우 높았다”며 “출시 약 한 달 만에 50건 이상의 고객 수요가 접수됐다”고 밝혔다. 그는 이러한 높은 수요가 차량을 직접 소유하기보다 구독 방식으로 이용하려는 인도네시아 소비자들의 변화된 소비 성향을 보여주는 사례라고 설명했다.
현대차는 증가하는 수요에 대응하기 위해 서비스 대상 차량도 확대했다. 기존 아이오닉 5와 아이오닉 6에 더해 올 뉴 코나 일렉트릭과 스타게이저 모델을 새롭게 추가했으며, 구독 기간은 3개월부터 60개월까지 선택할 수 있다. 또한 단기 이용을 원하는 고객을 위해 ‘현대 프로미스 인증 중고차 프로그램을 통해 산타페와 기존 아이오닉 시리즈 등 100개 항목 품질 점검을 통과한 차량도 제공하고 있다.
aulia9195@fnnews.com 아울리아 마울리다 함다니 통신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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