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침 6시 반, 믹서기 소리에 깬다"…엘베에 '믹서 자제' 호소글

파이낸셜뉴스       2026.03.15 06:00   수정 : 2026.03.15 06:00기사원문



[파이낸셜뉴스] 이른 시간 믹서기 이용을 자제해 달라며 한 아파트 주민이 엘리베이터에 붙인 글이 온라인에 올라온 뒤 갑론을박이 이어지고 있다.

15일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 스레드에는 한 아파트 엘리베이터 내부에 붙은 안내문 내용이 사진과 함께 공개됐다.

글쓴이 A씨는 "우리 아파트 엘리베이터에 붙어있는 글인데 난 좀 이해가 안 간다.

물론 나의 기상 시간이 6시 반이 아니라서 나를 두고 하는 말은 아니지만 아침을 주스로 먹는 사람들은 6시 반에 믹서를 쓸 수 있는 거 아닌가? 나만 이해 안 가는 건가?"라는 글을 남겼다.

사진 속 안내문을 보면 "몇 주 전부터 아침 6시 30분께 반복적으로 믹서기 같은 전자제품 소리가 크게 들려 잠에서 깨고 있다"라는 "정확한 출처를 알기 어려워 이렇게 말씀 드리는 점 양해 부탁드리며 이른 시간에는 삼가 주시길 부탁 드린다. 감사한다"고 양해를 구했다.

해당 글을 본 네티즌들 반응은 엇갈렸다.


"어쩌다 한 번은 넘어갈 텐데 매일이면 힘들지 않은가. 만약 평소 기상 시간이 7시인데 30분 일찍 그 소리 때문에 매일 깨야 하면 스트레스를 받긴 할 거 같다", "이른 시간이라 생각한다. 공동주택이 직장인 중심으로만 돌아가는 것도 아닌데 6시 30분에는 과한 소음"이라며 작성자 의견에 공감했다.

반대로 "6시 반 정도면 어쩔 수 없는 거 아닌가. 출근 준비나 학교 갈 준비할 시간"이라거나 "오전 6시 30분이면 대부분 직장인이면 일어나야 하는 시간 아닌가. 직장인들의 시간이 통념상 사회적 기준으로 합당하지 않을까", "이런 게 힘들고 내 일상에 맞춰야 하면 아파트 살지 말아야 한다" 등의 의견도 있었다.

y27k@fnnews.com 서윤경 기자

Hot 포토

많이 본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