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래·삼성·KB자산운용, '6000억원' 국민참여형 성장펀드 맡는다

파이낸셜뉴스       2026.03.13 15:05   수정 : 2026.03.13 14:57기사원문

[파이낸셜뉴스] 국민참여형 국민성장펀드의 공모펀드 운용사로 미래에셋자산운용과 삼성자산운용, KB자산운용이 선정됐다. 오는 5월 말 상품이 출시되며 본격 투자가 시작될 전망이다.

금융위원회는 재정모펀드 운용사로 선정된 한국성장금융투자운용이 실시한 공모펀드 운용사 모집 결과 위 세 곳이 선정됐다고 13일 밝혔다.

이번 공모펀드 운용사 모집에는 총 9개사가 지원했다. 민간전문가 등으로 구성된 심사위원회가 운용사별 펀드 운용·판매전략과 운용자산 규모, 전문성 등을 심사해 3개사를 최종 선정했다.

국민참여형 국민성장펀드는 국민이 직접 첨단 전략산업 육성을 위한 투자에 참여해 경제 성장의 성과를 함께 공유할 수 있도록 조성되는 펀드다. 국민 자금을 모아 모펀드를 조성한 뒤 이를 다수의 자펀드(사모펀드)에 투자하는 구조의 사모재간접 공모펀드 형태로 설계됐다.

이번에 선정된 공모펀드 운용사는 국민 자금을 모집해 모펀드를 조성하는 역할을 한다. 모펀드 조성 목표는 총 6000억원으로 국민자금이 5700억원, 첨단기금이 300억원 규모다. 후순위로 보강되는 재정투입 1200억원은 별도다.

또 한국산업은행(첨단기금 출자), 성장금융(재정모펀드 운용사)과 함께 실제 첨단산업 분야 투자 업무를 담당할 자펀드 운용사를 선정하고 자펀드 투자자산 모니터링 등 사후관리 업무도 수행한다.


금융위는 첨단산업 육성이라는 정책 목적과 국민참여형 펀드의 수익성·안정성을 균형 있게 달성할 수 있는 자펀드 선정기준을 관계기관과 검토 중이다.

금융위는 다음주 국민참여형 국민성장펀드 운용방안을 발표하고 내달 말까지 자펀드 운용사 선정작업을 마무리할 계획이다. 이후 공모펀드 운용사의 판매채널 협의, 증권신고서 제출절차 등을 거쳐 5월 말께 일반 국민이 투자할 수 있는 상품을 출시할 방침이다.

zoom@fnnews.com 이주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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