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혁신선대위는 장동혁 사퇴 요구"..野 자중지란
파이낸셜뉴스
2026.03.13 15:47
수정 : 2026.03.13 15:47기사원문
[파이낸셜뉴스] 국민의힘 지도부는 13일 오세훈 서울시장이 장동혁 대표를 향해 '혁신선거대책위원회'를 띄우라고 촉구한 것을 두고 장동혁 대표 사퇴 요구라며 일축했다. 일각에서 제기되는 혁신선대위 출범이 장 대표의 2선 후퇴를 의미하는 것이라는 해석에 따라서다.
박성훈 수석대변인은 이날 국회에서 기자들과 만나 "혁신선대위가 당원의 투표로 선출된 당 대표를 물러나게 하려는 것이라면 그것 자체를 혁신으로 받아들이기 어렵다"며 이같이 밝혔다.
이와 관련, 박 수석대변인은 "혁신선대위가 혁신의 주체가 돼야 함에도 그 자체로 새로운 갈등과 분열의 소재로 활용될 수 있다"며 "혁신은 리더십을 허무는 것이 아니라 현재의 리더십을 바탕으로 새로운 혁신을 이뤄내는 과정에서 나오는 것"이라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현 지도부가 보여드리고 있는 혁신의 모습, 선거 과정에서 보여드릴 수 있는 다양한 정책들과 선거시스템을 종합적으로 판단해 달라"고 말했다.
이어 윤 전 대통령을 옹호한 당내 인사들에 대한 인적쇄신에 대해서는 "확답을 드릴 수 없다"며 "인적쇄신의 목적이 지방선거 승리를 위한 것이 아니라 지방선거를 핑계로 또 다른 갈등의 소지로 비춰지는 것에 대해 우려하고 있다"고 주장했다.
오 시장이 공천 접수를 하지 않은 것과 관련, 당 공천관리위원회의 추가 접수 가능성을 묻는 질문에는 "공관위의 결정에 따르겠지만, 추가 접수나 전략공천 모두 열려 있다고 생각한다"고 했다.
haeram@fnnews.com 이해람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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