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대통령 타운홀 미팅서 충북 현안 다수 언급…해결 기대감 솔솔

뉴스1       2026.03.13 16:57   수정 : 2026.03.13 16:57기사원문

이재명 대통령이 13일 청주 오스코에서 열린 ’충북의 마음을 듣다’ 타운홀미팅 간담회에서 발언을 하고 있다. 2026.3.13 ⓒ 뉴스1 허경 기자


이재명 대통령이 13일 청주 오스코에서 열린 ’충북의 마음을 듣다’ 타운홀미팅 간담회에서 발언권을 요청하는 참석자들을 바라보고 있다. 2026.3.13 ⓒ 뉴스1 허경 기자


(청주=뉴스1) 김용빈 기자 = 이재명 대통령 주재로 열린 타운홀 미팅에서 충북이 마주한 다수의 현안이 언급되면서 해결 기대감이 커지고 있다.

이 대통령은 13일 청주 오스코에서 열린 타운홀 미팅에서 수도권 쓰레기 지역 반입 문제를 언급했다.

이 대통령은 "충북이 경기권에 붙어있다 보니 입는 피해가 있다. 최근에는 쓰레기 매립 문제로 이 동네 분들이 화가 많이 났다는 소문이 있다"며 "수도권 쓰레기 처리가 안 되니 인접한 충북으로 많이 가는 모양이다. 송전선로도 많이 지나간다고 해요"라고 말했다.

이어 "부담은 많이 떠안는데 기회는 뺏기고 있어서 억울하거나 상대적 박탈감도 클 것"이라며 "하나하나 해결해야 하며 해결의 기미도 보인다"고 했다.

이 대통령은 또 행정통합과 관련한 현안도 언급했다. 그는 "현재 1극 체계를 5극으로 바꿔보자고 해서 부·울·경, 호남, 대구·경북, 충청을 수도권과 대등하게 발전할 수 있도록 만들어보려 했는데 충북에 문제가 생겼다"며 "대전, 충남이 통합해버리면 충북은 '뭣이여, 어찌되는겨' 이런 생각이 들기 시작했다"고 말했다.

이 대통령은 "가급적이면 광역으로 통합해서 지역 경쟁력을 높이는 것이 좋지 않을까 생각한다"며 "언젠가는 지역 통합은 이뤄질 수밖에 없고 충북은 독자적인 길을 갈지 충남, 대전까지 통합해 행정체계를 만들지 고민을 해봐야 할 것 같다"고 했다.

그러면서 "당장의 삶도 중요하지만 다음 세대들이 어떤 식으로 자리 잡고, 기회를 누리며, 경쟁력을 가진 지역으로 만들까 고민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이어진 주제 발표에서는 충북의 미래 발전을 위한 주요 현안들이 언급됐다.

김윤덕 국토교통부 장관은 충북 성장을 위한 4대 발전 방향을 제시하며 청주국제공항 활성화를 위해 민간 전용 활주로 건설과 여객터미널 증축, 주기장 확대를 지원하겠다고 약속했다.

또 수도권과 청주공항을 잇는 광역급행철도 JTX와 천안~공항 철도 개량, 민항 슬롯 추가 확보, 지방공항 전용 운수권도 확대하겠다고 밝혔다.

이외에 CTX와 지역 교통망 확충, 바이오 특화 국가산단 2곳 신규 조성, 청주 수소 도시 조성, 지역 특화산업 육성 등을 언급하기도 했다.


김정관 산업부 장관은 반도체와 이차전지, 바이오 첨단산업 삼각 벨트 육성을 지원하고 이형훈 보건복지부 2차관은 K-바이오스퀘어를 비롯해 충북을 바이오헬스산업의 중심으로 조성하겠다고 했다.

도 관계자는 "충북의 핵심 현안들이 많이 거론돼 기대감이 크다"며 "여러 경로를 통해 지역 현안들을 제안하겠다"고 말했다.

이날 타운홀 미팅에는 김영환 충북지사와 임호선·이광희·이연희·이강일·송재봉 등 지역 국회의원, 신용한 대통령 직속 지방시대위원회 위원장 직무대리 등 충북권 인사 등이 참석했다.

Hot 포토

많이 본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