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바이 국제금융지구에 이란 드론 파편 '꽝'…건물 외벽 훼손
뉴스1
2026.03.13 19:08
수정 : 2026.03.13 19:08기사원문
(런던=뉴스1) 이지예 객원기자 = 중동의 금융 허브인 아랍에미리트(UAE) 두바이 국제금융지구(DIFC)에서 13일(현지시간) 이란의 드론 공격 시도로 건물 한 곳이 훼손됐다.
AFP통신과 금융전문업체 더 뱅커 등에 따르면 이날 오전 두바이 DIFC에 위치한 '두바이 이노베이션 허브' 건물이 드론 요격 과정에서 떨어진 파편에 맞아 손상됐다.
두바이 공보국은 "드론 요격 성공 직후 잔해가 떨어져 두바이 중심부의 한 건물 외벽에 경미한 피해를 입혔다"며 "인명 피해는 보고되지 않았다"고 밝혔다.
12일에도 DIFC 인근의 주거용 고층 건물에 이란 드론 파편이 떨어져 외벽과 창문이 손상됐다.
이란은 지난달 28일 미국·이스라엘의 공격을 받은 뒤 친미 성향의 걸프국들을 상대로 무차별 공습을 가하고 있다. UAE는 지난 2주 동안 이란 드론 1500여 대와 미사일 300발을 요격했다고 집계했다.
이란은 이번주 들어서는 은행 등 역내 금융시설까지 보복 표적을 확대하겠다고 경고했다. 이에 DIFC를 포함한 역내 여러 금융업체가 당분간 지점을 폐쇄하고 직원들에게 재택근무를 지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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