쌍용 C&E 자회사 그린에코솔루션 인수전, 노앤PE·한투PE '2파전'
파이낸셜뉴스
2026.03.14 19:14
수정 : 2026.03.14 19:14기사원문
양사 숏리스트 압축...몸값 4000억원 이상
[파이낸셜뉴스] 한앤컴퍼니가 매각을 추진 중인 쌍용C&E 폐기물 부문 자회사 그린에코솔루션 숏리스트에 노앤파트너스와 한국투자PE(프라이빗에쿼티)가 이름을 올렸다.
13일 투자은행(IB)업계에 따르면 한앤컴퍼니는 전일 양사를 숏리스트(적격인수 후보)로 선정한다고 통보했다.
매각 가격은 4000억원을 웃돌 것으로 전망된다. 사모펀드에서 사모펀드간 손 바뀜이 일어나는 세컨더리 딜이라는 점에서도 눈길을 끈다.
매각대상 지분은 쌍용C&E의 그린에코솔루션 지분 100%다. 그린에코솔루션은 쌍용C&E의 환경사업 부문 중간 지주회사다. 쌍용C&E가 2021년 3월 그린베인이라는 이름으로 설립한 뒤 현재의 사명으로 변경했다. 쌍용C&E의 100% 자회사다.
그린에코솔루션은 폐합성수지 등 폐기물 수집·운반 및 원료 재생업을 영위하는 종속기업에 대한 지배 및 경영관리, 자금조달 역할을 담당한다 그린에코솔루션 아래에는 그린에코사이클·그린에코넥서스·그린에코로직스 등 3개 자회사를 두고 있다.
한앤컴퍼니는 최근 몇 년간 쌍용C&E 자회사 매각을 통해 구조조정을 진행중이다. 실제 2023년 쌍용레미콘을 정선골재그룹에 매각했고, 지난해에는 슬래그시멘트 제조·판매 자회사인 쌍용기초소재를 처분했다.
앞서 한앤컴퍼니는 2016년 쌍용C&E의 전신인 쌍용양회 지분 46.15%를 산업은행 등 채권단으로부터 약 8837억원에 인수한 데 이어, 일본 태평양시멘트가 보유하던 지분 32.36%를 추가로 사들이며 지분율을 약 78%까지 확대했다. 이후 대한시멘트, 한남시멘트, 성광이엔텍, 태봉산업, 삼호환경기술 등을 잇달아 편입하며 사세를 확장해왔다.
kakim@fnnews.com 김경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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