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경부 ‘공공기관 통폐합’ 부처별 협의 착수..양대 공항공사-5대 발전사 등

파이낸셜뉴스       2026.03.15 20:40   수정 : 2026.03.15 20:50기사원문
인천공항공사-한국공항공사 통합안
5대 발전 공기업도 통폐합 테이블에
전문가의견 국토부 등 각 부처에 전달
협의 거쳐 청와대 제출할 초안 만들 듯



[파이낸셜뉴스] 정부의 공공기관 방침에 따라 국내 양대 공항공사인 인천국제공항공사와 한국공항공사의 통폐합이 추진된다. 5대 발전 공기업의 통폐합 방안도 함께 거론된다.

15일 정부에 따르면 재정경제부는 양대 공항공사 통합 방안 등을 포함한 공공기관 통폐합 관련 전문가 의견을 모아 각 공공기관 소관 부처에 전달했다.

각 부처들은 이를 토대로 통폐합 등에 대한 의견을 수렴할 계획이다.

이번 공공기관 통폐합 논의는 이재명 대통령의 대대적인 공공기관 개혁 지시에 따른 후속 조치다. 앞서 이 대통령은 지난해 12월 국무회의에서 재경부(당시 기획재정부)에 “통폐합과 신설을 포함한 공공기관 개혁에 속도를 내달라”고 주문한 바 있다.

국토교통부, 산업통상부 등 관계 부처는 전문가 의견을 검토해 이번 주 중에 재경부와 협의에 나설 예정이다. 이같은 부처별 협의를 거쳐 청와대에 초안을 보고할 것으로 알려졌다.

공항 공기업 관련 전문가 의견에는 인천국제공항공사와 한국공항공사, 가덕도신공항건설공단을 통합하는 내용이 담긴 것으로 확인된다.

수익성이 좋은 인천국제공항공사를 중심으로 한국공항공사가 관리하는 지방공항 활성화, 부산의 가덕도신공항 건설·운용까지 효율성을 높이자는 취지로 풀이된다.

또다른 공기관 개혁안 중에는 5대 발전 공기업(한국남동·중부·서부·남부·동서발전), 국가데이터처와 산하기관 간 통합 등 방안도 꾸준히 나오고 있다.


이 대통령은 지난해말 기후에너지환경부 업무보고에서 발전 공기업들을 두고 "왜 이렇게 나눠났는지"하면서 "사장만 5명 생긴 것"이라는 발언도 했다.

재경부는 각 부처 의견을 수렴하고 민관 합동 태스크포스(TF)를 가동해 공공기관 개혁 논의를 구체화할 계획이다. 양대 공항공사, 5대 발전사 통폐합 등 실제 공기관 개혁으로 구체화될지 주목된다.

skjung@fnnews.com 정상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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