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린리모델링 이자지원 3년 만에 재개…최대 5.5% 지원
파이낸셜뉴스
2026.03.16 11:00
수정 : 2026.03.16 11:00기사원문
17일부터 민간 건축물 신청 접수 공사비 진단 무료 컨설팅 신설
[파이낸셜뉴스] 건축물 에너지 성능 개선을 지원하는 '그린리모델링' 이자지원사업이 3년 만에 재개된다. 공사비 대출 이자 지원과 함께 공사비와 에너지 절감 효과를 미리 확인할 수 있는 무료 컨설팅도 새롭게 도입된다.
16일 국토교통부에 따르면 오는 17일부터 '민간 건축물 그린리모델링 이자지원사업' 신청 접수와 '민간 건축물 그린리모델링 컨설팅 지원사업' 사업자 모집 공고가 진행된다.
그린리모델링은 단열 성능 향상, 창호 교체, 노후 설비 교체 등을 통해 기존 건축물의 에너지 효율을 높이는 리모델링 방식이다.
국토부는 이번 사업 재개와 함께 지원 조건을 개선했다. 기본 이자지원율은 기존 4%에서 4.5%로 상향하고 에너지 성능 개선 비율이 높거나 차상위계층·다자녀·고령자·신혼부부 등에 해당하는 경우 1%를 추가 지원해 최대 5.5%까지 지원한다.
또 비주거 건축물의 참여를 확대하기 위해 대출 지원 한도를 기존 50억원에서 200억원으로 확대했다. 에너지 성능 개선 비율에 따른 차등 지원을 통해 건축물의 에너지 절감을 유도한다는 계획이다. 또 공동주택 창호 외 공사까지 확대될 수 있도록 '창호+추가공사' 방식의 경우 추가 공사 관련 제출 서류를 간소화하는 등 신청 절차도 개선한다.
올해부터는 '민간 건축물 그린리모델링 컨설팅 지원사업'도 새롭게 시행된다. 그린리모델링을 고려하는 건축주가 공사비와 절감 효과 등을 미리 확인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제도다.
전문가가 건축물을 직접 방문해 △건축물 에너지 성능 사전 진단 △예상 공사비용 및 냉난방비 절감 효과 분석 △최적 개선 방안 제시 등 맞춤형 솔루션을 제공한다.
컨설팅을 받은 건축주가 이후 이자지원사업을 신청할 경우 신청 서류 준비와 행정 절차도 함께 지원할 계획이다. 국토부는 17일부터 4월 15일까지 컨설팅 수행 사업자를 모집한 뒤 상반기 중 희망 건축주를 모집할 예정이다.
국토부 정의경 국토도시실장은 "그린리모델링 이자지원 혜택과 무상 컨설팅을 결합해 비용 부담과 정보 부족으로 사업을 망설이던 국민들의 고민을 덜어드릴 것"이라며 "리모델링 시 에너지 절감 효과가 있는 그린리모델링에 적극 참여해 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en1302@fnnews.com 장인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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