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촌1991 문화거리 조성 구미시, K-치킨벨트 지정 도전

파이낸셜뉴스       2026.03.16 09:32   수정 : 2026.03.16 09:32기사원문
교촌치킨 1호점 매출 40%·방문객 100%↑…관광·상권 동반 성장
금오산·라면축제 연계 체류형 관광 모델 구상



【파이낸셜뉴스 구미=김장욱 기자】구미시가 K-치킨벨트 지정에 총력을 기울인다.

16일 시에 따르면 시가 조성한 '교촌1991 문화거리'가 매출 증가와 관광객 유입이라는 가시적인 성과를 내며 지역 관광과 상권 활성화의 새로운 모델로 주목받고 있다.

시는 이 성과를 바탕으로 교촌치킨 1호점을 중심으로 한 'K-치킨벨트' 지정에 도전한다.

특히 교촌1991 문화거리 조성 후 교촌치킨 1호점 매출은 40% 이상 증가했고 방문객 수는 100% 이상 늘었다. 문화거리 조성이 관광객 유입 확대와 지역 상권 활성화로 이어진 대표적인 사례로 평가된다.

김장호 시장은 "교촌1991 문화거리는 교촌의 35년 역사와 구미의 도시 정체성이 함께 담긴 상징적인 공간이다"면서 "K-치킨벨트 조성과 다양한 관광 프로그램을 통해 구미를 대표하는 미식 관광 콘텐츠로 발전시키겠다"라고 강조했다.

교촌1991 문화거리는 교촌치킨 대한민국 1호점이 시작된 구미 송정동 일대를 중심으로 조성됐다. 브랜드의 역사와 도시 문화, 미식 콘텐츠가 결합된 체험형 관광 공간으로 꾸며지며 구미를 찾는 관광객들에게 새로운 볼거리와 먹거리를 제공하고 있다.

특히 문화거리에서만 경험할 수 있는 지역 한정 메뉴와 브랜드 스토리를 담은 공간 콘텐츠는 관광객 체류 시간을 늘리는 핵심 요소로 작용하고 있다.

이 같은 성과는 시와 교촌이 오랜 기간 이어온 협력 관계 속에서 가능했다. 구미에서 출발해 국내 대표 외식 브랜드로 성장한 교촌과 지역의 역사와 브랜드 자산을 관광 콘텐츠로 발전시키려는 시의 정책이 맞물리며 상생 모델을 만들어냈다.

시는 이 같은 성과를 바탕으로 교촌치킨 1호점을 중심으로 한 'K-치킨벨트' 조성도 추진한다. K-치킨벨트는 농림축산식품부가 주최하는 사업으로 전국 4개 지역을 선정해 1억~2억원의 사업비를 지원한다.
지역 대표 식재료와 미식 콘텐츠를 결합한 관광 상품을 발굴해 국내외 관광객을 유치하는 것이 목적이다.

시는 교촌1991 문화거리와 주변 상권, 미식 체험 콘텐츠를 중심으로 금오산 관광지와 구미 라면축제 등 지역 관광자원을 연계한 미식 관광 모델을 구상하고 있다. 단순 방문형 관광을 넘어 먹거리·문화·체험이 결합된 체류형 관광 플랫폼으로 발전시키겠다는 계획이다.

gimju@fnnews.com 김장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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