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역시 브랜드”…10대 건설사 청약 경쟁률, 중소보다 4배 높았다

파이낸셜뉴스       2026.03.16 10:31   수정 : 2026.03.16 10:30기사원문
10대 건설사 1순위 청약 경쟁률 13.2대 1
1순위 청약 마감률도 4.5배 높아



[파이낸셜뉴스] 지난해 10대 건설사 아파트의 청약 경쟁률이 기타 건설사보다 4배 이상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16일 부동산리서치 전문 업체 리얼투데이가 한국부동산원 청약홈을 분석한 결과, 지난해 10대 건설사 아파트는 3만8467가구 공급에 50만7054명이 청약해 13.2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기타 건설사 아파트는 6만5074가구 공급에 19만4882명이 청약해 3대 1 수준에 그쳤다.

1순위 청약 마감률에서도 차이가 확인됐다. 10대 건설사 아파트의 1순위 청약 마감률은 29.3%를 기록했으나, 기타 건설사가 공급한 아파트의 마감률은 6.4% 수준이었다.

업계 관계자는 "브랜드 아파트에 대한 선호가 뚜렷해지는 이유는 대형 건설사만의 풍부한 시공 경험과 체계적인 품질 관리가 자산 가치를 지켜줄 것이라는 신뢰 때문"이라며 "브랜드 단지는 입주 이후 지역 내 시세를 견인하는 랜드마크로 자리 잡는 경우가 많고, 시장 침체기에는 가격 하락폭이 제한적이며 상승기에는 가격 상승폭이 크게 나타나는 특징을 보인다"고 설명했다.

이 가운데, 올 봄 분양 시장에서도 대형 건설사들의 브랜드 단지들이 분양을 앞두고 있어 관심이 집중된다.

포스코이앤씨는 3월 서울 영등포구 신길동 413-8번지 일원에 '더샵 신길센트럴시티'를 분양할 계획이다. 지하 2층~지상 35층, 16개 동, 전용면적 51~84㎡ 총 2054가구 규모이며, 일반분양 물량은 477가구다.

HDC현대산업개발은 4월 경기 의정부시 의정부동 253-19번지 일원에서 '의정부역 센트럴 아이파크'를 분양할 예정이다. 지하 2층~지상 47층, 3개 동 규모로, 아파트 전용면적 74·84㎡ 400가구와 주거형 오피스텔 전용면적 89㎡ 156실 등 총 556가구로 이뤄진 주거복합단지다.

DL이앤씨는 4월 경기 부천시 소사3구역 주택재개발정비사업을 통해 'e편한세상 부천 어반스퀘어'를 분양한다.
지하 3층~지상 38층, 13개 동, 총 1,649가구로 조성되며, 이 가운데 전용면적 59~84㎡, 897가구를 일반 분양한다.

대우건설은 4월 충북 청주시 분평동 213번지 일원에 '청주 푸르지오 씨엘리체'를 분양할 예정이다. 지하 2층~지상 29층, 10개 동, 전용면적 84~114㎡, 총 1351가구 규모로 조성된다.

act@fnnews.com 최아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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