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 부동산 소비심리 108.2…한 달 새 5.0p 하락
파이낸셜뉴스
2026.03.17 11:00
수정 : 2026.03.17 11:00기사원문
수도권 6.5p↓·서울 8.5p↓ 매매심리 꺾이며 관망세 확대
[파이낸셜뉴스] 전국 부동산시장 소비심리가 한 달 만에 하락했다. 수도권을 중심으로 주택 매매 심리가 크게 꺾인 영향으로 풀이된다.
17일 국토연구원이 발표한 '2026년 2월 부동산시장 소비자 심리조사'에 따르면 지난달 전국 부동산시장 소비심리지수는 108.2로 전월(113.2)보다 5.0p 하락했다.
수도권의 하락폭이 상대적으로 컸다. 수도권 지수는 110.8로 전월 대비 6.5p 떨어지며 상승국면에서 보합국면으로 전환됐다. 비수도권 역시 105.4로 3.1p 하락했지만 보합국면을 유지했다.
서울의 하락세도 두드러졌다. 서울 부동산시장 소비심리지수는 115.7로 전월(124.2)보다 8.5p 하락했다. 세종도 110.7로 9.3p 떨어지며 주요 지역 가운데 낙폭이 컸다.
주택시장(매매·전세) 소비심리지수 역시 하락했다. 전국 지수는 111.1로 전월보다 5.3p 하락하며 상승국면에서 보합국면으로 전환됐다. 수도권은 113.4로 7.0p, 비수도권은 108.2로 3.3p 각각 떨어졌다. 수도권 지수도 상승국면에서 보합국면으로 내려왔다.
특히 매매시장 심리 위축이 두드러졌다. 전국 주택매매시장 소비심리지수는 112.3으로 전월보다 9.8p 하락했다. 수도권은 114.4로 13.1p 떨어졌고 비수도권도 109.6으로 5.8p 하락했다. 전국과 수도권, 비수도권 모두 상승국면에서 보합국면으로 내려왔다.
반면 전세시장 소비심리는 비교적 안정적인 흐름을 보였다. 전국 주택전세시장 소비심리지수는 109.8로 전월보다 0.9p 하락했지만 보합국면을 유지했다. 수도권은 112.4, 비수도권은 106.8로 집계됐다.
토지시장 심리는 여전히 약세다. 전국 토지시장 소비심리지수는 82.5로 전월보다 1.5p 하락했다. 수도권은 87.4, 비수도권은 79.9를 기록했다. 전국과 수도권, 비수도권 모두 하강국면을 유지했다.
부동산시장 소비심리지수는 0~200 범위로 산출되며 지수가 100을 넘으면 가격 상승이나 거래 증가를 예상하는 응답이 더 많다는 의미다.
en1302@fnnews.com 장인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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