日, 대미투자 2차 사업으로 AI로봇 조선기술 추진
파이낸셜뉴스
2026.03.17 09:12
수정 : 2026.03.17 09:12기사원문
다카이치 사나에–도널드 트럼프 정상회담서 합의 전망
철판 용접까지 자동화…AI·로봇 기반 차세대 조선기술 공동 개발
세계 1위 중국 조선업 견제 목적
일본, 2035년 선박 건조량 두 배 확대 목표…민관 1조엔 투자 추진
【파이낸셜뉴스 도쿄=서혜진 특파원】일본이 인공지능(AI) 및 로보틱스를 활용한 조선 기술 연구개발을 위해 미국에 1억달러(약 1491억5000만원)를 투자하는 방안을 미국 정부와 협의하고 있다고 요미우리신문이 17일 보도했다. 양국의 조선 기술 경쟁력을 강화하기 위한 것으로 오는 19일 미국 워싱턴 D.C에서 열리는 미일 정상회담에서 합의될 전망이다.
복수의 일본 정부 관계자에 따르면 양국 정부는 조선 과정에서 필요한 철판 용접 등을 자율적으로 수행하는 AI 로봇 개발을 양국이 공동으로 추진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
조선업은 해상 수송 능력 확보를 위해 일본과 미국 모두에 필수적인 산업으로 평가된다.
이번 협력은 양국 간 관세 협상 합의에 따라 추진되는 5500억 달러 규모의 대미 투자 프로젝트 중 하나다. 양국은 지난해 가을 조선 분야 협력 확대에 합의한 바 있다.
일본 정부 역시 2035년까지 연간 선박 건조량을 2024년 대비 두 배로 늘리는 로드맵을 지난해 말에 마련했다. 첨단 기술 활용과 조선 시설 확충을 추진하기 위해 민관이 총 1조엔 규모의 투자를 실현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sjmary@fnnews.com 서혜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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