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금융, 5천억 지역인프라펀드 조성..."해남 태양광, 고창 해상풍력 투자"
파이낸셜뉴스
2026.03.17 10:50
수정 : 2026.03.17 10:50기사원문
"부동산에서 생산적 금융으로"
5극3특 지역균형성장 지원
우리은행·증권·보험 공동출자
우리자산운용이 운용 전담
우리금융은 이번 펀드 결성 및 운용으로 기존 수도권 부동산에 쏠렸던 자금이 비수도권 실물경제로 흐를 것으로 기대했다.
실제 우리지역발전 인프라펀드는 전체 자산의 70% 이상을 지역균형성장 인프라에 투자한다. 향후 국민성장펀드와 연계해 정책금융과 민간금융간 시너지를 극대화할 방침이다.
고창의 해상풍력 발전사업(76.2㎿급)은 서남권 해상풍력 확산단지 조성에 앞서 추진되는 민간 참여 사업이다. 주민참여형으로 진행돼 지역사회에 수익을 환원한다. 전북도와 고창군이 계획 중인 첨단전략산업에 친환경 전력을 공급해 지역경제 활성화를 이끌어내게 된다.
이 밖에 우리금융은 △지방 고속화도로 등 지역균형 사회간접자본 △하수처리시설 등 환경 인프라 △첨단 디지털 인프라 사업을 검토하고 있다. 펀드는 다음달부터 본격적으로 자산 편입을 시작해 지역경제를 살리는 마중물 역할을 할 예정이다.
우리금융그룹은 이번 펀드를 단순 수익 창출용이 아닌, 전략적 금융 플랫폼으로 발전시켜 지역 내 생산·고용·투자가 유기적으로 이어지는 선순환 구조를 확립한다는 목표다. 우리은행은 물론 보험·증권 등 우리금융 계열사가 공동으로 전액 출자한다. 우리자산운용이 운용을 전담해 신속한 의사결정과 효율적인 투자 집행을 이끌 방침이다.
우리은행 왕제연 인프라금융부 부부장은 “국민성장펀드와의 긴밀한 연계를 통해 지역 산업 및 인프라 성장 지원을 확대하고, 이를 우리금융의 생산적 금융 실천 방안인 '미래동반성장 프로젝트'로 발전시켜 국가 균형발전에 기여하겠다”고 말했다.
mj@fnnews.com 박문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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