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물산, 릴라이언스와 30억 달러 규모 ‘그린 암모니아’ 장기 공급 계약 체결

파이낸셜뉴스       2026.03.17 13:26   수정 : 2026.03.17 13:26기사원문





【뉴델리(인도)=프라갸 아와사티 통신원】삼성물산이 인도 최대 민간기업 릴라이언스 인더스트리즈로부터 2028년부터 4조원대 규모의 그린 암모니아를 공급받는 장기 계약을 체결했다. 그린 암모니아는 그린 수소에 이은 친환경 에너지로 삼성물산은 이를 통해 신성장동력인 그린 수소·암모니아 분야 사업에 진출하게 된다.

17일(현지시간) 현지 언론 등에 따르면 릴라이언스는 삼성물산과 이같은 내용의 장기공급 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총 계약 규모는 30억 달러(4조4748억원)로 2029회계연도 하반기(2028년 10월1일)부터 향후 15년 동안 진행된다. 업계에서는 이번 계약을 전 세계에서 체결된 그린 암모니아 장기 계약 가운데 가장 큰 규모 중 하나로 보고 있다.


릴라이언스는 재생에너지, 에너지 저장, 그린 수소, 그리고 그린 연료 및 화학제품을 아우르는 통합형 신규 에너지 플랫폼을 구축하고 태양광 모듈, 배터리 에너지 저장 시스템, 수전해 설비 등 핵심 청정에너지 기술을 자체적으로 제조하는 역량도 확보하고 있다.

릴라이언스의 아난트 암바니 이사는 삼성물산과의 이번 협력과 관련해 신규 에너지 사업의 목표를 설명했다. 그는 "이 사업이 단순한 에너지 전환을 넘어 인도의 재생에너지 자원과 제조 역량, 인재와 혁신을 결합하는 데 있다"며 "태양광, 배터리 에너지 저장 시스템, 수전해 설비 등 핵심 기술을 자국 내에서 확보하고 이번 협력을 통해 그린 수소 생태계와 대규모 생산 설비 확대를 가속화해 인도가 글로벌 그린 수소 중심지로 성장하는 데 기여하겠다"고 강조했다.

praghya@fnnews.com 프라갸 아와사티 통신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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