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NT홀딩스, 스맥 주총 앞두고 의결권 대리행사 권유

파이낸셜뉴스       2026.03.17 13:54   수정 : 2026.03.17 13:54기사원문



[파이낸셜뉴스] 공작기계 제조기업 스맥의 경영권 분쟁이 주주 표심을 얻기 위한 경쟁으로 번지고 있다.

SNT홀딩스는 17일부터 스맥 주주를 대상으로 의결권 대리 행사 권유를 공식 개시했다고 밝혔다. 권유 기간은 오는 30일까지로, 정기주주총회는 31일 경남 김해시 김해중소기업비즈니스센터에서에서 열린다.

이번 의결권 대리행사 권유는 지난해 12월 31일 기준 스맥 주주명부에 등재된 의결권 있는 주주 전체를 대상으로 진행되며, 주주들은 전자위임장 제출, 서면 위임장 제출 또는 주주총회 현장에서 직접 의결권을 행사할 수 있다. 전자위임장은 관리기관인 헤이홀더를 통해 제출할 수 있다. 이날부터 30일까지 인터넷 또는 모바일 앱을 통해 간편하게 의결권을 위임할 수 있도록 지원된다. 서면 위임장의 경우 우편, 이메일 또는 직접 제출 방식으로 접수할 수 있다.

SNT홀딩스는 의결권 행사 대리인을 SNT홀딩스 임직원으로 지정했으며, 공정성과 전문성을 확보하기 위해 의결권 대리행사 권유 업무는 전문기관인 더모어와 헤이홀더에 위탁해 진행하고 있다.

SNT홀딩스는 이번 의결권 대리행사 권유와 함께 주주들에게 배포한 주주서한을 통해 "최근 스맥의 실적 급락과 대규모 자본 감소, 회사 재무 변화에 대한 충분한 설명 부족, 자기주식 처분 및 내부거래 관련 논란 등 회사 경영 전반에 대한 우려가 제기된다"면서 "이러한 문제를 해소하고 회사의 경쟁력을 회복하기 위해서는 이사회의 책임 있는 변화와 전략적 전환이 필요하다"는 입장을 밝혔다.

특히 로봇산업 환경 변화에 대응하기 위해 스마트 제조 설루션 기업으로의 전략 전환이 필요하다고 주장했다.
현대위아 공작기계 사업 인수의 안정적 마무리와 투명한 지배구조 확립도 핵심 과제로 제시했다. 또 방산과 정밀기계 분야에서 축적된 SNT그룹의 제조 및 기술 역량을 기반으로 스맥의 로봇 및 스마트 제조 사업 경쟁력을 실질적으로 강화할 수 있다는 점도 강조했다.

SNT홀딩스는 “이번 정기주주총회는 스맥이 현재의 경영 구조를 유지할 것인지, 아니면 책임경영과 전략적 변화로 경쟁력을 회복할 것인지를 결정하는 중요한 분기점이 될 것”이라며 “주주들의 의결권은 회사의 방향을 결정하는 가장 중요한 권리인 만큼 적극적인 의결권 행사와 참여를 바란다”고 밝혔다.

bsk730@fnnews.com 권병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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