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사 수 AMD CEO, 삼성 DX 노태문 사장 별도 회동

파이낸셜뉴스       2026.03.17 14:40   수정 : 2026.03.17 14:48기사원문
DX부문장인 노태문 사장도 따로 만날 예정



[파이낸셜뉴스] 오는 18일 방한하는 리사 수 AMD 최고경영자(CEO)가 삼성전자 반도체(DS)부문은 물론 노태문 디바이스경험(DX)부문장 사장과도 단독 만남을 가지는 것으로 확인됐다. 반도체 협력을 물론 완제품 사업에서도 접점을 넓히며, 양사 협력 범위가 확대될 것이라는 전망이 나온다.

17일 업계에 따르면 리사 수 CEO는 방한 후, 오는 19일 서울 서초 삼성전자 사옥을 찾아 노 부문장과 미팅을 진행한다.

AMD는 PC 등 완제품(DX)에 들어가는 그래픽처리장치(GPU)를 만드는 주요 제조사인 만큼, DX부문이 추진 중인 AI PC나 프리미엄 모바일 경쟁력 강화 방안 등을 중심으로 협력 가능성이 논의될 것으로 보인다. 특히 최근 온디바이스 AI 확산으로 디바이스 내 연산 성능의 중요성이 커지면서, 양사 간 기술 접점도 확대될 수 있다는 관측이 나온다.

아울러 이번 AMD CEO 방한으로 양사의 '반도체 부문' 동맹은 더 견고해질 것으로 관측된다. 수 CEO는 18일에는 전영현 DS부문장, 한진만 사장을 포함한 주요 반도체 경영진들과 함께 삼성전자 평택캠퍼스를 찾아 생산라인 등을 둘러볼 예정이다.

이번 방한에서 수 CEO는 삼성전자와 메모리를 넘어 파운드리 협력 확대까지 논의할 방침이다.
삼성전자는 지난해부터 AMD의 최신 AI 가속기에 고대역폭메모리(HBM)3E를 공급하며 메모리 분야에서 꾸준한 파트너십을 이어오고 있다.

최근 삼성전자 파운드리 경쟁력이 강화하는 가운데, AMD가 삼성전자의 최선단 공정을 활용해 자사의 차세대 AI 칩을 생산할 것이라는 예상이 나온다. 이번 삼성 파운드리는 엔비디아 연례 컨퍼런스인 GTC 기간 동안, 차세대 AI 칩 베라 루빈 시스템에 탑재되는 언어처리장치(LPU) 칩도 생산하고 있다는 소식이 전해진 한편, AMD까지 고객사로 확보할 경우 흑자 전환에 청신호가 켜질 것이라는 관측이 나온다.

soup@fnnews.com 임수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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