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투證, JP모간자산운용과 MOU…글로벌 상품·인사이트 독점 공급
파이낸셜뉴스
2026.03.17 14:26
수정 : 2026.03.17 14:26기사원문
[파이낸셜뉴스] 한국투자증권은 글로벌 자산운용사인 JP모간자산운용(JPMAM)과 투자 솔루션 및 글로벌 인사이트 확대 제공을 위한 전략적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17일 밝혔다.
이날 오전 서울 여의도 한국투자증권 본사에서 열린 체결식에는 김성환 한국투자증권 사장과 댄 왓킨스 JPMAM 아시아태평양 대표를 비롯한 양사 주요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이번 전략적 협력은 양사 파트너십에 중요한 이정표가 될 전망이다. 앞서 지난해 10월 왓킨스 대표가 한국투자증권 본사를 방문해 김 사장과 국내 투자자를 위한 협력 방안을 논의한 이후 사업 방향이 구체화됐다. 지난 9일부터는 월지급식 구조의 ‘JP모간 글로벌 하이일드 펀드’가 한국투자증권을 통해 단독 판매되기 시작했다. 이 상품은 전날까지 리테일 자금을 약 812억원 끌어 모았다. 한국투자증권은 이를 시작으로 글로벌 성장주, 채권 등 다양한 기초자산을 활용한 금융상품 공급을 확대해 간다는 방침이다.
JPMAM은 세계 최대 금융그룹인 JP모간체이스그룹 산하의 자산운용사다. 전 세계 약 4조2000억달러(약 6300조원) 규모의 운용자산(AUM)을 보유하고 있다. 주식·채권 등 전통자산은 물론 부동산, 인프라, 사모·헤지펀드, 멀티에셋, 상장지수펀드(ETF)에 이르기까지 폭넓은 비즈니스 영역에서 운용 역량을 구축하고 있다.
김 사장은 “JP모간자산운용과의 협력을 통해 고객에게 보다 전문적이고 차별화된 글로벌 투자 솔루션을 제공할 수 있게 되어 기쁘다”며 “글로벌 금융 네트워크를 지속적으로 강화해 국내 투자자들이 글로벌 시장의 우량 투자처에 참여하고 자산을 늘릴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왓킨스 대표는 “한국 자본시장의 혁신을 이끌며 새로운 이정표를 세우고 있는 한국투자증권과 손잡게 되어 뜻깊게 생각한다”며 “양사 간 협력을 통해 한국시장의 성장 잠재력을 극대화하는 한편, 투자자들의 포트폴리오 다각화 니즈를 충족시키는데 기여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한국투자증권의 개인고객 금융상품 잔고는 지난해 17조3000억원 넘게 증가해 연말 기준 85조1000억원을 기록했다. 글로벌 상품의 국내 시장 독점 공급과 공신력 있는 해외 리서치 자료의 독점 제공이 개인 고객들에게 강력한 차별화 포인트로 작용한 것으로 분석된다.
elikim@fnnews.com 김미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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