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도, 글로벌 기업 어도비와 손잡고 AI 콘텐츠 산업 키운다
파이낸셜뉴스
2026.03.17 15:08
수정 : 2026.03.17 15:16기사원문
17일 어도비코리아·제주콘텐츠진흥원과 3자 협약 체결 생성형 AI 콘텐츠 인재양성·기업 지원 협력 “제주 문화자산, AI 기술 만나 세계 콘텐츠로”
제주특별자치도는 17일 제주 비인공연장[요확인]에서 어도비코리아, 제주콘텐츠진흥원과 '생성형 AI 기반 콘텐츠 산업 활성화'를 위한 3자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협약은 제주도가 지난해 개최한 AI국제필름페스티벌을 계기로 형성된 협력 관계를 구체화한 것으로, 생성형 AI 기술을 활용한 콘텐츠 제작 역량을 높이고 지역 콘텐츠 산업 경쟁력을 강화하기 위해 추진됐다.
특히 제주콘텐츠진흥원이 운영 중인 콘텐츠코리아랩과 2027년 개관 예정인 콘텐츠기업지원센터 입주기업 및 창작자를 대상으로 어도비의 생성형 AI 서비스 '파이어플라이(Adobe Firefly)'를 활용한 교육과 실습 프로그램이 제공될 예정이다.
파이어플라이는 이미지·영상·그래픽 등을 AI로 생성하거나 편집할 수 있는 어도비의 생성형 AI 기술로, 콘텐츠 제작 과정의 효율성과 창작 가능성을 크게 확장하는 도구로 평가받고 있다.
이날 협약식에서는 파이어플라이를 활용해 제주 캐릭터 '돌이·소리'와 2026 제주 전국체전 마스코트 '끼요'가 함께 환경정화 활동인 '쓰담달리기(플로깅)'를 하는 영상 제작 과정이 시연됐다.
또 어도비코리아와 제주콘텐츠진흥원이 공동 제작한 '제주의 1만8000신' 스토리텔링 영상도 공개돼 제주 신화와 문화자원을 활용한 AI 콘텐츠 산업 가능성을 소개했다.
오영훈 제주도지사는 "제주의 신화와 자연, 해녀 문화 등 고유한 문화 자산이 어도비의 AI 기술과 결합하면 제주 콘텐츠가 글로벌 시장으로 확장될 수 있을 것"이라며 "AI 콘텐츠 인재 양성과 산업 육성을 위한 협력을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jyb@fnnews.com 정용복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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