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카데미 시상식 무대서 빛난 금색 무궁화…이재가 입은 ‘대한제국 황실 대례복’
파이낸셜뉴스
2026.03.18 05:20
수정 : 2026.03.18 08:19기사원문
[파이낸셜뉴스] 넷플릭스 '케이팝 데몬 헌터스'가 아카데미 시상식에서 주제가상과 장편 아카데미상까지 2관왕을 차지한 가운데, 주제가상을 받은 OST '골든'의 가창자 이재의 의상이 화제가 되고 있다.
브랜드 측의 설명에 따르면 이재의 드레스는 '골든'이 말하는 '빛나는 순간'을 시각적으로 풀어냈다. "의상의 중심에는 한국의 국화 무궁화가 자리한다, 수없이 피고 지면서도 다시 피어나는 이 꽃은 영원과 끈기, 사라지지 않는 생명을 상징한다"는 설명이다.
또 "그 주변에는 생명의 흐름과 번영을 의미하는 덩굴 문양 당초문이 이어져 무궁화가 지닌 영원의 의미를 더욱 확장한다"며 "의상은 백의민족을 상징하는 순백의 화이트를 바탕으로 고대 한국의 금관을 연상시키는 금동 장식으로 완성되었다. 모든 금속 장식은 전통 방식으로 제작되었으며, 한국의 금속 공예 장인 두석장 장인의 손을 거쳐 하나하나 완성되었다"고 강조했다.
한편 이재는 지난 15일(현지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LA 할리우드 돌비 극장에서 열린 제98회 아카데미 시상식에 해당 드레스를 입고 참석했다. 아카데미 시상식 주제가상 수상작인 '골든'의 작사가이자 가창자로 참석한 그는 오드리 누나, 레이 아미와 함께 '골든'을 부르는 축하 무대를 선보이기도 했다.
bng@fnnews.com 김희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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