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가 고른 '스마트제조 49개 유망기술 품목'…스마트제조 로드맵 수립

파이낸셜뉴스       2026.03.18 13:53   수정 : 2026.03.18 13:53기사원문
AI·디지털트윈 등 핵심 분야 중심

[파이낸셜뉴스] 정부가 스마트제조 전략 분야를 구체화하고 유망 기술을 육성한다. 이를 통해 중소기업 기술 수준을 높이고 성장을 촉진한다는 구상이다.

중소벤처기업부는 이같은 내용이 담긴 '스마트제조 전략 기술 로드맵(로드맵)'을 공개하고 7대 전략 분야·49개 유망 기술 품목을 도출했다고 18일 밝혔다.

이번 로드맵은 지난해 10월 국정현안관계장관회의에서 발표된 '인공지능(AI) 기반 스마트제조혁신 3.0 전략'의 후속 조치로 현장 위주의 연구개발(R&D) 정책을 마련하기 위해 추진됐다.

중기부는 총 14대 전략분야 가운데 7대 전략분야를 선정하고 유망 R&D 품목 49개를 발굴했다. 중요도 및 기술 수준을 중점에 두고 선발된 7대 전략분야는 △빅데이터·AI △사이버물리시스템(CPS)·디지털트윈 △생산관리시스템 △물류관리시스템 △식별시스템·머신비전 △제어시스템·컨트롤러 △통신네트워크장비 등이다.

특히 49개 품목을 기술 성격에 따라 '기술혁신형'과 '수요기업 활용형'으로 나눠 지원 정책 효율성을 높인다.

기술혁신형 18개는 초기 시장 진입과 고난도·고성능 선행기술 보유가 목적이다. 글로벌 기술격차 해소와 국가 차원의 기술 주도권 확보에 도움이 될 예정이다.

수요기업 활용형 31개는 주류 시장의 성숙 기술이 위주가 될 전망이다. 중소 및 중견 제조 공장의 디지털 전환(DX)·AI 전환(AX)을 가속화할 수 있고 3년 이내 R&D가 가능한 기술을 지원한다.


중기부는 로드맵을 스마트제조 R&D 투자 전략의 우선순위 설정과 현장 수요 기반 R&D 정책 기획에 활용할 방침이다. 또 올해 로드맵 범위를 14개 전략분야까지 늘려 중소기업 기술경쟁력 강화를 본격화할 계획이다.

권순재 중기부 지역기업정책관은 "이번 로드맵이 단순한 정보 제공에 그치지 않고 도출된 품목을 R&D 지원사업 및 기술 사업화와 연계해 실질적인 성과로 이어지도록 단계적으로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honestly82@fnnews.com 김현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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