셀틱 양현준, 9개월 만에 홍명보號 승선
파이낸셜뉴스
2026.03.18 18:26
수정 : 2026.03.18 18:26기사원문
소속팀서 맹활약… 유럽원정 합류
코트디부아르·오스트리아 2연전
홍명보 한국 축구 대표팀 감독은 지난 16일 충남 천안 코리아풋볼파크에서 3월 유럽 원정 A매치 2연전에 나설 27명의 태극전사 명단을 공식 발표했다.
이번 명단에서 가장 눈에 띄는 변화는 단연 양현준의 발탁이다. 지난해 6월 월드컵 최종예선 이후 줄곧 홍 감독의 선택을 받지 못했던 양현준은 최근 소속팀에서 멀티골을 터뜨리는 등 맹활약하며 기회를 잡았다.
미드필더와 측면을 두루 거치는 홍현석(헨트)도 1년 4개월 만에 전격 복귀했다. 반면 소속팀 주전 경쟁에서 어려움을 겪는 양민혁(코번트리) 등은 제외됐다. '캡틴' 손흥민(LAFC)을 필두로 이강인(파리 생제르맹), 김민재(뮌헨) 등 기존 핵심 유럽파 자원들은 이변 없이 승선했다. 최근 튀르키예 무대로 이적해 3경기 연속골을 기록하며 절정의 골 감각을 과시 중인 오현규(베식타시)도 명단에 이름을 올리며 화력을 보탤 예정이다.
대표팀은 오는 23일 출국해 28일 오후 11시(한국시간) 영국 밀턴케인스에서 코트디부아르와 첫 번째 평가전을 치른 뒤, 4월 1일 오전 3시45분 오스트리아 빈으로 장소를 옮겨 오스트리아와 격돌한다.
랄프 랑닉 감독이 이끄는 오스트리아 대표팀은 지난 17일 한국전에 나설 28명의 정예 명단을 발표하며 총력전을 선언했다. 부상 중이지만 팀의 구심점 역할을 하는 알라바를 포함해 콘라트 라이머(뮌헨), 케빈 단소(토트넘), 마르셀 자비처(도르트문트) 등 빅리그 주축 선수들이 대거 합류했다.
국제축구연맹(FIFA) 랭킹 24위 오스트리아는 탄탄한 조직력을 바탕으로 유럽예선 H조 1위를 차지하며 월드컵 본선에 직행한 강호다.
라이머는 현재 김민재와 한솥밥을 먹고 있으며, 단소는 과거 토트넘에서 손흥민과 호흡을 맞춘 인연이 있어 그라운드 위 흥미로운 매치업이 성사될 것으로 보인다.
전상일 기자
※ 저작권자 ⓒ 파이낸셜뉴스,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