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 '국힘 단수 공천' 최민호 시장 출사표.. 충북, 김영환 충북지사 '컷오프'로 안갯속

파이낸셜뉴스       2026.03.18 18:30   수정 : 2026.03.18 19:15기사원문
세종·충북
세종, 민주 이춘희 등 5명 각축
황운하 혁신당 의원 출마 변수
충북, 국힘 '컷오프 반발' 주목
민주 노영민·한범덕 등 4명 경쟁

【파이낸셜뉴스】 세종에서는 국민의힘 최민호 현 시장이 단수 공천되며 가장 먼저 후보로 결정됐다. 지난 4년간 안정적으로 시정을 이끌었고, 향후 대한민국 행정수도의 미래를 위한 적임자라는 게 국민의힘 공관위의 평가다.

민주당 세종시장 경선은 5명이 경쟁하는 다자구도다.

이춘희 전 세종시장과 조상호 전 당 대표 정무조정실장, 김수현 당대표 특보가 출마를 선언한 가운데 고준일 전 세종시의장, 홍순식 충남대 국제학부 겸임 부교수도 도전장을 냈다. 여기에 범여권으로 분류되는 조국혁신당 황운하 국회의원도 출마를 선언하면서 새로운 변수로 떠올랐다.

충북은 현역인 국민의힘 김영환 충북지사가 지난 16일 컷오프되면서 경선구도가 안갯속에 빠져드는 형국이다. 국민의힘 공관위는 김 지사를 공천 대상에서 제외하고, 기존 신청자 외 추가 공모를 거쳐 경선 절차를 진행할 계획이다.

국민의힘 충북지사 예비후보로는 윤희근 전 경찰청장, 조길형 전 충주시장, 윤갑근 전 충북도당위원장 등이 등록을 마쳤다. 그러나 김 지사의 컷오프에 이어 17일에는 조길형 예비후보의 전격 사퇴와 새로운 인물의 등판이 맞물리며 경선판이 요동쳤다. 조 전 시장은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공천을 구걸하는 게 구차하다"며 공천심사 신청 취소와 예비후보직 사퇴를 공식 선언했다.

조 전 시장의 사퇴와 함께 이날 오후 김수민 전 충북도 정무부지사가 국민의힘 충북지사 후보에 도전장을 냈다. 김 전 부지사는 지난주 공관위원장과 면담을 했고, 컷오프 발표 직후 서류 제출 제안을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따라 국민의힘 후보는 현재까지 3명이 등록됐다.

이 와중에 컷오프된 김 지사는 "공관위 결정을 받아들일 수 없다. 자유민주주의 원칙과 절차를 파괴했다"며 강하게 반발하고 있다. 김 지사의 반발이 선거 판도에 어떤 영향을 미칠지가 관심사다. 당 안팎에서 단수 전략공천설이 끊이지 않는 것도 변수다.

민주당 충북지사 경선에는 모두 4명이 출사표를 던졌다. 노영민 전 대통령비서실장과 '명태균 게이트'를 폭로한 신용한 지방시대위 부위원장, 한범덕 전 청주시장과 3선 관록의 송기섭 전 진천군수 등이 치열한 경쟁을 예고하고 있다.
앞서 지난 13일 민주당은 충북도지사 응모 후보 4명을 모두 경선 후보자로 선정하고 '국민 여론조사(안심번호 선거인단) 70%·권리당원 30%' 경선 룰을 적용키로 했다. 이는 기존 '권리당원선거인단·안심번호선거인단 각 50%'에서 수정된 것이다. 당원명부 유출 의혹을 없애겠다는 취지다.



kwj5797@fnnews.com 김원준 기자

Hot 포토

많이 본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