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귀포서 장애인·도민 체육대회 연속 개최

파이낸셜뉴스       2026.03.19 08:28   수정 : 2026.03.19 08:28기사원문
1만7000여명 참가… 제주 최대 봄 체육축제 열린다
4월 장애인체전·5월 도민체전… 체육 저변 확대 기대
60주년 맞는 도민체전, 기념행사도 마련



【파이낸셜뉴스 제주=정용복 기자】 제주 서귀포시 일원에서 장애인체육대회와 도민체육대회가 잇달아 열리면서 올봄 제주 최대 규모의 체육 축제가 펼쳐질 전망이다.

제주특별자치도는 4월과 5월 서귀포시 일원에서 개최되는 ‘제2회 제주특별자치도 장애인체육대회’와 ‘제60회 제주특별자치도 도민체육대회’의 성공적 개최를 위해 대회 준비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고 밝혔다.

두 대회의 참가 규모는 선수단과 임원 등을 합쳐 약 1만7000여명에 이를 것으로 예상된다.

제주에서 열리는 연간 체육 행사 가운데서도 손꼽히는 규모로 지역 체육 저변 확대와 도민 화합 분위기 조성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먼저 제2회 제주특별자치도 장애인체육대회는 ‘차이를 넘어, 도전으로 하나 되다!’를 슬로건으로 4월 24일부터 26일까지 3일간 서귀포시 일원에서 열린다. 개회식은 24일 오후 2시 공천포 전지훈련센터 다목적체육관에서 개최된다. 폐회식은 26일 오후 4시에 진행된다.

이번 장애인체전에서는 게이트볼, 골프, 농구, 론볼, 보치아, 볼링, 사이클, 수영, 육상, 조정, 축구, 탁구, 태권도, 테니스, 플라잉디스크, 플로어볼, e스포츠 등 총 24개 종목 경기가 펼쳐진다. 선수단과 임원 등 약 2000여명이 참가해 그동안 갈고닦은 기량을 겨루며 장애인 체육의 도전과 성취의 의미를 나누는 화합의 장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이어 제60회 제주특별자치도 도민체육대회는 ‘미래를 여는 사람들, 함께 더 멀리, 놀라운 제주도우다!’를 슬로건으로 5월 8일부터 10일까지 3일간 서귀포시 일원에서 개최된다. 개회식은 8일 오후 6시 공천포 전지훈련센터 주경기장에서 열린다. 대회 기간 동안 각 종목 경기가 도내 주요 체육시설에서 분산 개최된다.

올해 도민체육대회는 1966년 시작된 이후 60주년을 맞는 상징적 대회다. 축구와 육상, 배드민턴, 테니스 등 총 51개 종목에 선수단과 임원 등 약 1만5000여명이 참가할 예정이다. 대회 60주년을 기념하는 다양한 이벤트도 함께 마련된다.

제주도는 두 대회의 성공적 개최를 위해 개·폐회식 연출 대행업체를 선정하고 행사 기획과 운영 준비를 단계적으로 추진하고 있다.
또 체육단체와 관계기관 협력을 통해 준비 상황을 점검하고, 안전관리계획과 운영 시스템을 강화해 선수단과 관람객 모두가 안전하게 참여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한다는 방침이다.

특히 지난해에 이어 장애인체육대회를 도민체육대회보다 먼저 개최하는 방식으로 운영해 장애인 체육대회의 운영 경험과 성과를 축적하고 대회의 내실을 더욱 강화한다는 계획이다.

류일순 제주도 문화체육교육국장은 “장애인체육대회와 도민체육대회가 연속 개최되는 만큼 준비 과정 전반을 체계적으로 점검하고 있다”며 “참가 선수단과 관람객 모두가 안전하고 불편 없이 즐길 수 있는 대회가 되도록 행정력을 집중하겠다”고 말했다.

jyb@fnnews.com 정용복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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