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아사거리역 일대 신통기획 확정...45층 1600가구 대단지 들어선다
파이낸셜뉴스
2026.03.19 11:15
수정 : 2026.03.19 11:15기사원문
미아사거리역 300m 역세권 신통기획 확정
용도지역 '준주거' 상향 등 사업 규제 완화
가구 수 증가 등 고려한 교통 체계 정비 예정
[파이낸셜뉴스] 지하철 4호선 미아사거리역 인근에 최고 높이 45층, 1600가구 규모의 대단지 아파트가 들어선다.
서울시는 19일 강북구 미아동 75 일대 주택정비형 재개발사업 신속통합기획을 확정했다고 밝혔다.
시는 대상지에 역세권 규제 완화를 적용, 용도지역을 최대 2단계 상향하고 사업성 보정계수(1.8)를 적용하는 등 다각적으로 지원할 계획이다.
이번 신속통합기획은 주변 개발사업과 연계한 도로 정비를 통해 지역 내 이동 편의성을 개선하고 기존의 보행흐름을 고려한 단절 없는 보행환경, 생활권 공원 조성을 통해 모두 함께 누리는 열린 역세권 주거단지를 조성하는 데 중점을 뒀다.
먼저 주변 개발에 따른 가구 수 증가 등을 고려해 선제적으로 교통 체계를 정비한다. 북측 오현로, 동측 오패산로는 향후 주변 개발 수요를 반영해 도로 폭을 늘려 주변 교통 부영향을 최소화하고, 이면도로도 함께 정비해 지역 내 접근성과 진출입 여건을 개선한다.
유동 인구가 많은 미아사거리역과 버스정류장 인근에는 대중교통 밀착형 공원을 조성해 입주민뿐 아니라 지역 주민 누구나 이용하는 대중교통 이용 편의를 높인다. 송중초와 북서울꿈의숲을 연결하는 오현로변에는 학교와 연계한 공원을 분산 배치한다.
또 단지 중앙광장을 중심으로 사방으로 연결되는 보행 동선을 마련하고, 최소한의 데크 계획을 통해 단지 내 평탄한 대지를 최대한 확보한다. 유모차나 휠체어 등을 이용하는 시민이 단차 구간을 이동하기 편리하게끔 엘리베이터, 경사로 등도 설치한다.
지하철역 주변은 최고 45층 내외 고층으로 계획한다. 송중초교 인접부와 가로변은 학교 일조나 주변 지역과의 조화를 고려해 중·저층으로 배치, 입체적 도시경관을 조성한다.
현재 대상지 주변에서는 △역세권활성화사업 △가로주택정비사업 △도심공공주택복합사업 등 다양한 개발사업이 추진되고 있다. 이번 사업이 완료되면 향후 도시 여건의 획기적 변화가 기대된다.
시는 주민공람, 의견 청취 등 관련 절차를 신속히 진행해 올해 중 구역 지정을 목표로 사업을 추진할 방침이다.
안대희 서울시 도시공간본부장은 "이번 신속통합기획 확정이 강북뿐만 아니라 서울 시내 역세권 주거지 정비의 새로운 모델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며 "빠른 주택 공급과 쾌적한 주거환경, 역세권 주거지 활성화를 위해 후속 절차도 전폭적으로 지원할 것”이라고 말했다.
act@fnnews.com 최아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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