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년 은행 당기순익 '사상 최대' 24兆
파이낸셜뉴스
2026.03.19 10:14
수정 : 2026.03.19 10:13기사원문
금감원 '2025년 국내은행 영업실적' 분석
[파이낸셜뉴스] 지난해 국내 은행의 당기순이익이 24조1000억원으로 사상 최고기록을 경신했다. 전년(2024년)과 비교해 국내 은행 순이익은 1조8000억원(8.2%) 증가했다. 은행들의 순이자마진(NIM)이 줄었지만 이자수익자산이 크게 늘고, 금리와 환율 변동성 확대로 외환·파생 관련 이익이 큰 폭으로 증가한 영향이다.
금융감독원은 19일 이같은 내용을 담은 '2025년 국내은행 영업실적'을 발표했다.
특수은행 순이익은 7조8000억원으로 전년보다 4000억원 늘었다.
국내 은행의 총자산순이익률(ROA)은 0.59%로 전년(0.58%)과 유사한 수준이다. 자기자본순이익률(ROE)은 7.93%로 전년(7.76%)보다 0.17%p 올랐다.
이자이익은 60조4000억원으로 전년보다 1조1000억원 늘었다. 특히 순이자마진(NIM) 축소에도 이자수익자산이 증가해 이자이익이 증가했다. 지난해 이자수익자산 3442조원으로 전년보다 151조8000억원(4.6%) 늘었다.
비이자이익은 7조6000억원으로 전년보다 1조6000억원(26.9%)나 늘었다.
금리·환율 변동성 확대로 외환·파생 관련 이익이 전년보다 5조7000억원 증가한 영향이라는 분석이다.
판매비와 관리비는 29조4000억원으로 전년 대비 2조원(7.2%) 증가했고, 대손비용은 6조5000억원으로 전년보다 4000억원(-5.9%) 감소했다.
금감원은 "대내외 불확실성이 증대되고 신용손실 확대 우려가 지속되고 있다"며 "대내외 경제여건 악화시에도 은행이 본연의 자금중개 기능을 안정적으로 수행할 수 있도록 손실흡수능력의 확충을 지속 유도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gogosing@fnnews.com 박소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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