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도 젠슨황?' 가죽재킷 사진 체험에 삼성부스 몰린 GTC 관객들
연합뉴스
2026.03.19 12:48
수정 : 2026.03.19 12:48기사원문
'나도 젠슨황?' 가죽재킷 사진 체험에 삼성부스 몰린 GTC 관객들
(새너제이=연합뉴스) 권영전 특파원 = "진짜 젠슨 황처럼 나왔네!"
관객들의 관심이 집중된 곳은 사진을 찍으면 젠슨 황 엔비디아 최고경영자(CEO)의 '트레이드 마크'인 가죽 재킷을 입은 모양으로 변환해 즉석 출력해주는 'AI 포토 부스'였다.
반도체 연구원처럼 하얀 방진복을 입고 커다란 웨이퍼를 든 로봇에게 다가가 화면을 터치하며 사진을 촬영하자 곧바로 가죽 재킷을 입은 사진이 즉석에서 인화돼 나왔다.
관객들은 서로의 사진을 보며 "기념으로 간직해야겠다" 즐거워했고, 이런 모습을 본 다른 관객들도 신기한 듯 부스 주변으로 몰려들었다.
황 CEO가 이번 GTC에서 새로 공개한 추론 전용 칩 '그록' 언어처리장치(LPU) 웨이퍼 앞에도 연이어 관객들이 멈춰 섰다.
이들은 부스에 서 있는 담당자에게 "이게 기조연설에서 나온 칩이 맞느냐"고 질문하거나 "칩 하나가 이렇게 클 줄은 몰랐다"고 놀라워하는 등 높은 관심을 보였다.
마치 해설자인 양 함께 온 이들에게 의기양양하게 그록 칩의 역할을 상세히 알려주는 '즉석 도슨트' 관객도 눈에 띄었다.
관객들은 저마다 황 CEO가 '그록 슈퍼 패스트'(GROQ SUPER FAST)라는 문구와 함께 서명한 웨이퍼의 모습을 카메라에 담기 바빴다.
메모리 3사 가운데 처음으로 양산 출하한 삼성전자의 6세대 고대역폭메모리(HBM) 'HBM4'와 그 후속작인 'HBM4E'에도 이목이 집중됐다.
삼성전자는 37㎡ 규모로 구성한 이번 전시 공간에 개막 첫 이틀인 16∼17일에만 관객 약 1천500명이 찾아, 지난해 전체 방문객 수 1천400명을 넘어섰다고 설명했다. 삼성전자는 행사 마지막 날인 19일까지 모두 3천 명 이상의 관객이 전시장을 찾을 것으로 내다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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