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로구, BTS 컴백 앞두고 광화문 일대 대규모 안전 점검

파이낸셜뉴스       2026.03.19 17:06   수정 : 2026.03.19 17:05기사원문
종로구, BTS 컴백 공연 앞 대규모 안전 점검 실시
광화문광장 일대 구청장 직접 현장 점검 나서
안전요원 배치해 보도 줄서기 및 노숙 대기 관리 강화
숙박시설 요금 동향 집중 모니터링하며 주민 불편 최소화

[파이낸셜뉴스] 서울 종로구는 BTS 컴백 공연을 앞두고 관내 공사장, 가로시설물, 도로, 보도 전반에 걸친 대규모 안전 점검을 실시했다고 19일 밝혔다.

공연 이틀 전인 이날 정문헌 구청장은 광화문광장 일대를 직접 점검하며 안전사고 예방에 나섰다. 이날 오전 9시부터 광화문 인근 도로 및 도로시설물, 조명시설, 가로시설물, 노후건축물, 종로청계관광특구와 북촌 공사장을 중심으로 점검을 진행했다.

점검 대상은 핫·코어존 내 공사 중지 현황, 공사장 주변 상태, 웜존 내 환풍구 추락 위험 요소, 물건 적치 여부, 시설물 파손 상태 등이다.

20일 오후 4시부터 21일까지는 안전요원 2인 1조로 현장 곳곳에 배치해 보도 위 줄서기와 노숙 대기 상황에 선제 대응한다. 월대 주변과 광화문·청진·동십자각 지하보도 4곳은 집중관리구역으로 지정하고, 대한민국역사박물관부터 교보생명 구간 보도는 일반관리구역으로 설정해 순찰과 계도를 병행한다. 주최 측과 경찰은 실시간 연락 체계를 유지하며 비상 상황 발생 시 즉각 합동 대응에 나선다.

21일부터 22일까지는 광화문, 인사동, 북촌, 종각 일대 가로 환경 정비를 강화한다. 구 직원, 환경공무관, 청결기동대 등 약 140명을 투입해 상시 관리하며 무대 철거 후에는 행사장 일대 도로까지 청소한다.

종로구는 22일까지를 숙박시설 특별관리기간으로 정하고 점검반을 편성해 관광숙박업소, 일반숙박업소, 한옥체험업소, 외국인관광도시민박업소의 숙박 요금 동향을 집중 모니터링한다. 올해 1·2월에도 숙박시설에 요금 안정화를 당부하는 공문을 두 차례 발송했으며, 시·구·민간 합동점검을 통해 건축·소방 안전과 위생 상태를 확인했다. 지난 12일에는 문화체육관광부, 16일에는 행정안전부와 연계한 합동점검도 완료했다.

한편 종로구는 이번 공연을 도시 브랜드를 알리는 기회로 활용한다. 20만 관중이 집결하는 서울 중심부에서 ‘K-문화의 중심 종로’라는 메시지를 각인시키기 위해서다. 현재 광화문스퀘어 대형 전광판에는 ‘K-문화의 중심 종로, 종로는 문화를 사랑합니다’ 영상을 송출 중이다. 이 영상에는 경복궁, 창덕궁, 북촌한옥마을 등 역사·문화 자산과 첨단 도시의 모습이 담겼다.


아울러 오는 23일까지 공식 유튜브 채널 ‘종로TV’에서 퀴즈 이벤트를 진행한다. 해당 영상을 시청한 뒤 떠오르는 글로벌 K팝 스타 이름과 구독 인증 이미지를 제출하면 참여할 수 있으며, 추첨을 통해 총 105명에게 경품을 지급한다.

정문헌 구청장은 “세계적 관심이 집중되는 만큼 구민 일상과 관람객 안전 모두 빈틈없이 챙기겠다”라며 “이번 기회가 종로를 K-컬처 대표 거점 도시로 세계에 알리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ronia@fnnews.com 이설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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