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시-동원산업, 참다랑어 유통 고도화 맞손

파이낸셜뉴스       2026.03.19 19:11   수정 : 2026.03.19 19:10기사원문
고부가 방안·유통구조 개선 협의

최근 부산 앞바다 일대에서 잡히는 '참다랑어' 어획량이 급증하는 추세에 맞춰 부산시가 유관기관과 손잡고 참다랑어 유통 시스템 체계화에 나선다.

부산시는 해양수산부, 대형선망수협 및 동원산업과 함께 올해부터 '참다랑어 고소득화 시범사업'을 추진한다고 19일 밝혔다.

참다랑어는 중서부태평양수산위원회에서 국가별 할당량을 정해 관리하는 어종이다.

국내에서는 '참다랑어 자원의 보존과 관리에 관한 고시'에 따라 관리되고 있다.

최근 기후변화 등의 영향으로 국내 연근해에서의 어획량이 급증한 것으로도 전해진다. 그러나 위판 중심 유통 구조로 인한 참다랑어의 신선도 저하, 어획물의 상당수가 일본 등 해외로 수출됨에 따른 국내 유통 확대에 대한 한계 등의 문제가 제기됐다.

시와 해수부 등은 이 같은 문제를 개선하기 위해 국내산 참다랑어의 고부가가치화와 유통구조 개선 방안을 협의하고 이번 시범사업을 추진키로 했다. 시범사업은 대형선망어업 2개 선단의 참다랑어 어획물에 대해 동원산업과 직거래하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이를 통해 중간 유통단계를 줄여 판매까지 소요 시간을 단축하고 선도와 품질을 높여 국내산 참다랑어의 부가가치를 향상시키겠다는 것이다.

직거래 된 참다랑어는 즉시 전처리 후 냉동창고에 동결, 보관된다.
이후 동원산업의 유통망을 통해 전국 횟집과 대형마트 등에 공급될 예정이다.

시 조영태 해양농수산국장은 "이번 시범사업은 국내산 참다랑어의 품질과 부가가치를 높이고 국내 유통 기반을 확대하는 의미 있는 출발점이 될 것"이라며 "시범사업의 현장 적용 가능성을 면밀히 살펴 더 많은 어업 현장에 확산할 수 있도록 하겠다. 국내산 수산물의 새로운 유통 체계를 마련해 시민들에 더 신선한 수산물을 공급할 수 있도록 지속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lich0929@fnnews.com 변옥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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