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TS 효과 노린다…배민, 종로·중구 카페에 음료 무상 지원
파이낸셜뉴스
2026.03.20 08:45
수정 : 2026.03.20 08:48기사원문
[파이낸셜뉴스] 방탄소년단(BTS) 컴백을 맞아 서울 도심이 ‘글로벌 팬덤 이벤트’로 들썩이는 가운데, 배달의민족이 하이브와 손잡고 지역 상권과 연결하는 상생 프로젝트를 가동했다.
배달의민족 운영사 우아한형제들은 방탄소년단 5집 앨범 발매에 맞춰 열리는 ‘BTS 더 시티 아리랑 서울’과 연계해 종로·중구 일대 소규모 카페를 대상으로 한정판 메뉴 개발 및 프로모션 지원 프로그램을 운영한다고 20일 밝혔다.
행사 기간 동안 서울 도심에서는 전시, 쇼핑, 식음료(F&B) 프로그램은 물론 미디어파사드, 드론쇼, 뮤직 라이트쇼 등 다양한 체험형 콘텐츠가 진행된다. 배민은 이로 인한 국내외 관광객 유입 효과를 골목상권으로 확산시키는 데 초점을 맞췄다.
지원 대상은 서촌·북촌을 중심으로 종로구와 중구에 위치한 배민 입점 소규모 카페다. 배민은 BTS 이벤트 콘셉트를 반영한 한정판 음료 레시피와 원재료, 부자재를 무상 제공하고, 매장 운영 환경을 고려한 제조 가이드도 함께 지원한다.
또 음료 슬리브와 공식 포스터 등 매장 내외부를 꾸밀 수 있는 홍보물을 제공해 팬들의 방문 경험을 강화한다. 이와 함께 배민 앱 내 픽업 할인 프로모션을 통해 해당 매장에서 사용할 수 있는 쿠폰을 지급, 실제 주문과 방문으로 이어지도록 유도할 계획이다.
배민이 글로벌 팬덤 이벤트와 지역 소상공인을 직접 연결하는 상생 프로젝트를 선보인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플랫폼이 보유한 트래픽과 결제·프로모션 기능을 활용해 오프라인 상권 활성화까지 끌어내겠다는 전략으로 풀이된다.
우아한형제들 김중현 지속가능경영실장은 “방탄소년단 컴백을 축하하는 글로벌 이벤트를 맞이해 소규모 카페 업주들도 새로운 매출 기회를 만들 수 있도록 이번 프로그램을 준비했다”며 “소상공인과 함께 성장할 수 있는 차별화된 상생 활동을 앞으로도 꾸준히 추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yjjoe@fnnews.com 조윤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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