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TS때문에 결혼식 날벼락"… 광화문 하객들, 경찰버스 타고 결혼식장 간다
파이낸셜뉴스
2026.03.20 13:54
수정 : 2026.03.20 16:19기사원문
[파이낸셜뉴스] 그룹 방탄소년단(BTS)의 광화문 공연으로 오는 21일 광화문 일대 교통혼잡이 예상되고 있는 가운데 경찰이 결혼식 하객 수송 작전에 나선다.
공연 당일 인근 지하철역에는 지하철이 서지 않고 시내버스는 우회하는 등 사실상 대중교통이 차단되며, 을지로입구역도 인파 상황에 따라 무정차 통과 가능성이 있어 하객들로선 을지로3가역부터 1㎞가 넘는 거리를 걸어서 이동할 수밖에 없다.
경찰은 광범위한 교통 통제로 인해 예비 신랑·신부와 하객 등 결혼식 관계자들의 불편이 과도하다고 판단해 수송 지원 결정을 내린 것이다. 예비 신랑·신부 측도 이에 동의한 것으로 알려졌으며, 구체적인 버스 운행 방식은 현재 조율 중이다.
한편 BTS는 21일 오후 8시 광화문 광장 일대에서 'BTS 컴백 라이브: 아리랑'(BTS THE COMEBACK LIVE | ARIRANG)을 연다. 해당 공연은 무료로 진행되며 넷플릭스를 통해 전 세계 190여개국에 생중계된다.
경찰은 무대를 중심으로 숭례문까지는 26만명이 몰릴 것으로 예상하고 있는데, 이는 20만∼25만명이 모인 2002년 월드컵 거리 응원 이후 최대 규모다.
이에 따라 공연 당일 인파 안전관리, 테러 대응을 위해 기동대 72개 부대, 형사 35개팀 등 6700여명의 경찰관이 동원된다.
이외에도 안전관리를 위한 인력이 8200여명 배치될 예정이며, 소방차도 102대 투입된다.
newssu@fnnews.com 김수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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