靑 "호르무즈 기여 방안, 美포함 우방국과 긴밀 소통·다각 협의"

파이낸셜뉴스       2026.03.20 17:47   수정 : 2026.03.20 17:46기사원문
"국내법 및 한반도 대비 태세 고려, 국익 최적화한 선택지 모색 중"



[파이낸셜뉴스] 청와대는 20일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호르무즈 해협에 군함 파견을 요청한 것과 관련해 "우리 기여 방안과 관련, 미국을 포함한 주요 우방국과 긴밀히 소통 중이며, 다각적인 협의를 진행 중"이라고 밝혔다.

이날 청와대 관계자는 "중동 상황은 국제정세 상 중대 사안으로 장기화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으며, 특히 호르무즈 해협의 통항 차질은 우리 에너지 수급과 경제에도 직접적인 영향을 미친다"라며 이같이 밝혔다.

이 관계자는 "유엔안보리와 국제해사기구(IMO) 등 국제사회에서도 현재 호르무즈 해협 상황을 심각하게 보면서 국제사회의 공동 대응 필요성을 제기한 바, 호르무즈 해협에서의 자유로운 통항을 보장하기 위해 여러 국가가 자국의 기여 방안을 검토 중"이라고 했다.



또 "우리 정부는 국제 해상교통로의 안전과 항행의 자유가 모든 국가의 이익에 부합하며, 국제법 보호 대상으로, 이에 기반해 글로벌 해상물류망이 조속히 정상화 될 수 있기를 바라는 기본 입장을 갖고 있다"고 덧붙였다.

이와 함께 "우리 국내법 및 절차와 한반도 대비 태세 등을 고려하면서 대처 방안을 신중히 검토하고 있다"며 "우리의 국익에 최적화한 선택지의 조합을 모색 중"이라고 전했다.

앞서 트럼프 대통령은 지난 14일(현지시간) 트루스소셜을 통해 북대서양조약기구(NATO)와 한국, 일본 등 동맹국에 호르무즈 해협으로의 군함 파견을 요구한 바 있다.

cjk@fnnews.com 최종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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