與 서울시장 후보들 “수도권 규제완화로 '메가서울' 강화”

파이낸셜뉴스       2026.03.20 19:40   수정 : 2026.03.20 19:40기사원문

[파이낸셜뉴스] 더불어민주당 서울시장 예비후보들이 20일 수도권 규제완화를 통해 '메가서울' 전략을 강화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박주민, 전현희, 정원오, 김영배 등 후보들은 이날 JTBC가 주관한 합동토론회에서 관련된 질문을 받자 이구동성으로 이같이 답했다.

'메가서울'은 김포, 고양, 구리, 하남 등 서울 주변 경기도 도시들을 서울에 편입시켜 인구 1000만명 이상의 거대 도시권역을 만드는 행정구역 개편 구상을 뜻한다.

박 후보는 "균형 발전을 위해 중앙 정부는 적극적으로 지방의 발전에 힘을 쏟아야 한다"면서도 "서울이 잘해 왔고 잘할 필요가 있는 것들은 잘할 수 있게 해야 대한민국 전체가 성장할 수 있다"고 했다. 그러면서 "규제 완화를 통해 외국의 자본이나 인재, 기술을 흡수해서 전국에 유포하는 관문 역할을 해야 한다"고 부연했다.

정 후보도 현재 이재명 정부의 지방분권 정책이 시행되고 있는 것을 짚으며 "서울은 아시아의 관문이자 국내에서 펌프 역할을 해야 한다"며 "해외에 있는 인재와 자본이 서울을 통과해 지방으로 퍼질 수 있는 국내 펌프 역할로 전환시키려면 규제 개혁이 필요하다"고 주장했다.

전 후보는 서울의 인구가 줄고 산업이 쇠락하고 있는 점을 짚으며 "이런 상황에서는 서울이 천만 인구를 회복하고 대한민국의 중심이 될 필요가 있다.
그래야 지방 분권의 마중물 노릇을 할 수 있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김 후보는 5극3특 구상을 통해 탄생하는 광주·전남 행정통합시처럼 "서울도 새로운 계획이 필요하다. 뉴욕과 워싱턴처럼 경제 수도로서 자기 전망을 더욱 구체화할 필요가 있다"고 강조했다.

jiwon.song@fnnews.com 송지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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