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 자동차 부품 공장 화재 '초진'…야간 투입 준비

파이낸셜뉴스       2026.03.20 21:37   수정 : 2026.03.20 21:36기사원문
안전진단 결과에 따라 야간수색 여부 결정



[파이낸셜뉴스] 20일 오후 1시 17분께 대전 대덕구 문평동 자동차부품 제조 공장에서 난 불이 대부분 진화됐지만 건물 붕괴 위험으로 잔불 진화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 소방당국은 이 화재로 실종된 14명의 소재를 파악하고 있다.

남득우 대덕소방서장은 이날 오후 브리핑에서 "조심스럽지만 95~98%가 진화돼 완진에 가깝다"며 "내부 온도를 낮추고 잔불 정리 작업을 하는 데 주력하고 있다"고 말했다.

다만 소방당국은 건물 붕괴 우려가 있어 안전진단을 진행한 후 결과에 따라 야간 수색을 진행할지 혹은 철거를 병행하면서 수색을 벌일지 결정할 예정이다. 소방당국은 야간 수색을 대비해 조명 장비와 중장비 등 투입을 준비하고 있다.

이번 화재는 발생 6시간여 만인 오후 7시 12분쯤 초진됐다.

화재 당시 공장 내 근무자는 170명으로 이 중 55명이 부상을 입었고 14명은 소재 파악이 되지 않고 있다.
소방당국은 실종자들이 휴게실에 있을 가능성을 염두에 두고 수색에 나설 계획이다.

남 서장은 "현재 철골구조물 열변형으로 붕괴 위험이 높다는 게 전문가 의견이고, 안전진단 회의가 진행 중”이라며 “구조대원 안전을 고려해 단계적으로 수색 구조를 진행할 것”이라고 말했다. 소방당국은 안전진단을 거쳐 화재를 완전히 진압한 후 최초 발화 위치 등을 확인할 예정이다.

unsaid@fnnews.com 강명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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