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럼프 "이란 전쟁, 휴전 원하지 않아"…확전 예고

파이낸셜뉴스       2026.03.21 05:15   수정 : 2026.03.21 05:15기사원문

[파이낸셜뉴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20일(현지시간) 이란 전쟁 확전을 예고했다.

휴전은 가능한 선택지가 아니며 미국과 이스라엘이 압도적인 무력으로 이란을 굴복시킬 것임을 자신했다.

중동으로 추가 병력이 이동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진 가운데 이란 전쟁 규모가 커지고 장기화할 가능성을 시사했다.

CNN, CNBC 등 외신에 따르면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기자회견에서 휴전은 고려하지 않고 있다는 점을 분명히 했다.

그는 “글쎄, 우리가 대화를 할 수는 있지만 알다시피 나는 휴전을 원하지 않는다”고 못박았다.

트럼프는 이어 “여러분이 말 그대로 상대방을 초토화시켰을 때에는 휴전을 하지 않는다. 그들은 해군이 없다. 공군도 없다. 그 어떤 장비도 없다. 관측병도 없고, 대공 무기, 레이더도 없다”면서 “그리고 그들의 지도자들은 거의 모두 죽었다. 우리는 그것(휴전)을 검토하지 않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아울러 미국과 이스라엘이 이번 전쟁에서 원하는 것이 “대동소이하다”고 강조했다.


미국은 조기 종전을, 이스라엘은 이란 체제 전복을 위한 확전을 원한다는 전문가들의 분석을 반박했다.

트럼프는 기자회견 뒤 백악관을 떠나면서 CNN에 “(미국과 이스라엘의) 관계는 매우 좋다고 생각한다”면서 “우리(양측)가 원하는 것은 대동소이하다”고 말했다.

트럼프 발언 뒤 뉴욕 증시는 낙폭이 크게 확대됐고, 국제 유가는 다시 급등하며 배럴당 113달러를 돌파했다.

dympna@fnnews.com 송경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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