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묵 10개씩 먹더니"…계좌이체한 척 80번 '먹튀'한 단골손님
파이낸셜뉴스
2026.03.21 14:00
수정 : 2026.03.21 14:38기사원문
[파이낸셜뉴스] 가게에 100번 이상 방문한 단골 고객이 계좌이체를 한 척 눈속임으로 수십 차례 돈을 제대로 내지 않고 음식을 먹어 왔다는 사연이 전해졌다.
지난 20일 JTBC '사건반장'에는 대구 서문시장에서 어묵 가게를 운영하고 있다는 A씨의 사연이 소개됐다.
이 여성은 올 때마다 어묵을 10개 이상씩 먹어 직원들도 모두 얼굴을 알 정도였다고 한다.
지난 18일에도 가게에 방문한 이 여성은 어묵 13개를 먹고 음료수 2병을 마셨다.
여성은 평소처럼 계좌이체로 1만 5000원을 보내주겠다며 이체 화면을 직원에게 보여줬지만 눈썰미가 좋은 한 직원은 뭔가 이상함을 느꼈다고 한다.
확인 결과 여성이 보여준 화면은 실제 이체 내역이 아닌 미리 캡처해둔 가짜 송금 화면이었던 것으로 드러났다.
이 여성은 최소 100번 이상 A씨 가게에 방문했지만 실제로 송금한 건 20회에 불과했으며, 피해 금액은 최소 100만원인 것으로 알려졌다.
이후 이 여성은 A씨 가게에 방문했다가 현장에서 경찰에 붙잡혔으며, 경찰은 여성을 상대로 수사를 진행하고 있다.
newssu@fnnews.com 김수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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