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 공장 화재 남은 실종자 4명, 붕괴된 주차장에 있을 듯"

파이낸셜뉴스       2026.03.21 10:47   수정 : 2026.03.21 11:03기사원문
소방당국, "가능한 곳 모두 수색...오전 중 안전진단·철거 거쳐 붕괴된 지점 수색"

[파이낸셜뉴스] 20일 발생한 대전 대덕구 문평동 자동차 부품공장 화재로 현재까지 모두 10명의 사망자가 발생한 가운데, 소방당국은 21일 오전 아직 발견되지 않은 4명의 실종자들이 붕괴된 동관 주차장 등에 있을 것으로 추정했다. 밤새 실종자 수색에 나선 소방당국은 진입 가능한 곳은 모두 수색을 마쳤으며, 나머지 장소는 이날 오전 중 안전진단과 철거 작업을 거쳐 추가 수색에 나설 계획이다.·

남득우 대덕소방서장은 21일 오전 9시 30분 사고현장 수색 상황 브리핑을 갖고 "현재 수색할 수 있는 곳은 모두 수색을 마쳤다"면서 "아직 발견되지 않은 실종자 4명은 붕괴된 동관 주차장 인근에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고 밝혔다.

남 서장은 "붕괴된 곳은 안전진단 뒤 철거 지역을 결정하고 추가 수색에 나설 계획"이라면서 "안전진단은 오전 중으로 가능할 수도 있을 것으로 본다"고 말했다.

소방당국은 밤새 발견된 10명의 사망자 중 9명이 3층 헬스장 창가 쪽에 밀집돼 있었던 점으로 미뤄, 급격한 연소 확대가 있었을 것으로 판단했다.


현재까지 신원이 확인된 사망자는 40대 1명이며, 나머지 9명은 경찰이 유전자 감식 중이다. 구조과정에서 부상을 당한 소방대원 2명을 포함, 입원 환자는 모두 28명으로 이 가운데 3명은 중환자실로 옮겨졌으며 4명은 수술을 받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화재가 급격히 확산한 원인 물질으로 지목됐던 나트륨은 화재가 발생한 지점이 아닌 별도의 공간에 있었던 것으로 확인됐다.

kwj5797@fnnews.com 김원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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